출장의 묘미

그시간 2017.04.23 21:37



아침 일찍 당진시청을 갔다.
아침부터 날씨가 잔뜩 흐리고, 비까지 온다고 일기예보에서 대대적으로 이야기를 했다.
내 양 손엔 핸드백과 노트북가방과 우산까지 들려있어 낑낑대면서 걸어갔다.
이 날 RFID교육을 해야 했는데, 
날씨가 찌뿌둥해서 괜히 마음에 들지 않았다.
화창한 날씨면 얼마나 좋았을까, 하고 생각해봤지만,
점심 이후로 정신없이 흘러가는 시간 덕분에 날씨는 뒷전이였다.
여차저차 교육을 끝내고, 6시 넘어서 시청을 나서니 날씨가 개어있었다.
회사사람들과 다같이 저녁을 먹고, 커피를 마시러 가는 길에 석문방조제에 올라가서 노을을 보았다.
사람이 아예 없어서 좋았고, 노을이 너무 황홀하게 예뻐서 넋을 놓고 한참을 쳐다보았다.
집에 늦게 도착했고, 온몸은 피곤했지만, 노을 덕분에 행복한 날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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