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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간

코타키나발루 여행1

puresmile 2017. 7. 14. 18:30


여행가기 3일 전, 합정역에 일회용렌즈를 사러 갔다가 교보문고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새로 생긴 합정역의 교보문고는 뭔가 미로마냥 (내겐) 길이 어려웠지만.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던 사고 싶은 책 리스트에서 하나를 골라 잡았다.
당장 막 빨리 읽고 싶은데, 비행기 안에서 읽으려고 참았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에 앉아서 책을 읽었다!
옆에 아이도 탔지만, 다행히 비행기에서 울지 않고 얌전하게 잘 자서 고마웠다.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먹었던 첫 음식!
입국심사까지 끝내고 보니 새벽 1시? 정도여서 술집이 많은 워터프론트로 갔다.
워터프론트를 거닐다 Shamrock 이라는 Irish Bar에서 기네스를 시켰고,
가게와 가게 사이에 자그마하게 램스틱을 바로 구워줘서 파는 부스가 있어서 
거기서 램스틱을 시켰는데,
세상에!
너무 맛있었다 (ㅠ ㅠ ) !!!!!!!!!!!!!!!
약간 달착지근하면서 짭짤하면서!
그리고 옆에 오이랑 소스를 덤으로 줘서 진짜 완전 마음에 쏙 들었다!
최고!
나중에 알고보니 워터프론트 뿐만 아니라 야시장 등 가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에는 항상
조그마하게 램스틱 부스가 있었다.
아시안시티가서 램스틱을 또 시켰으나 커리맛이 너무 많이나서 마음에 안들었다.
워터프론트에 있던 램스틱이 진짜 최고로 맛있다!




 
이 곳은 Luyang에 있는 New UK Restaurant! 
거의 중국인들이 많았던 딤섬집.
직원이 여러 종류의 딤섬이 가득 들어있는 카트를 끌고 다니면,
테이블 옆에 지나갈 때까지 기다렸다가 슬쩍 카트보고 먹고싶은 걸 집으면 된다.
물론 메인메뉴는 따로 시킬 수도 있다.
일단 처음에 세 개를 집어서 먹었는데,
세상에..
Prawn이랑 고수가 같이 들어있는 딤섬을 먹었는데 신세계 ㅠ_ㅠ)!!!!
엄청엄청 맛있었다!
새우 들어있는 딤섬은 진짜 사랑이다.
너무 좋다.
저 사진 외에도 두부도 시켜먹고, 다른 프라이 딤섬도 시켜먹고 그랬다.
그리고 저때부터 알았던 Chinese Tea!
코타키나발루 음식들을 저기 차이니즈티랑 같이 먹으면 입이 정말 깔끔해진다.
나중에는 직원이 뭐 마실꺼냐고 물어보기도 전에,
Chinese Tea 삥! Please. 라고 외쳤다.
삥은 차가운이라는 뜻!
우리나라 돈으로 300원정도 하려나?
코타키나발루에서 먹은 모든 음식들을 저 티랑 함께 먹었다.





+ NEW UK Restaurant

Wisma Hch | Luyang Branch: Lot 4, 5 & 6, Wisma Hcs, Jalan Kolam, Luyang, Kota Kinabalu, SabahKota Kinabalu 88300, Malaysia








밥 먹고 City Mosque 가기 전에 해안도로가 있는데, 갓 길에 차를 세우고 찰칵!






여긴 필리피노마켓 근처 수변공원에서 찰칵!





City Mosque 도착-
한국인들이 블루모스크라고 많이 부르는 곳이다.
이 날은 약간 흐렸다.




저녁에 또다시 워터프론트!
원래 가려던 곳이 만석이였다.
흥.
그래서 워터프론트 가게들을 계속 서성거리며 돌아다니다가,
Silk라는 가게에 갔다.
여기서 타이거를 마시고,
양고기 스테이크, 미고랭마막, 또 새우를 먹었따.
처음에는 바닷가 쪽에 앉아서 열심히 맥주를 마시고 있는데,
갑자기 비가 조금씩조금씩 내렸다.
그치겠거니 했지만 계속 앉아서 먹을 정도가 아니였기에,
너무너무 아쉬워하면서 실내로 들어갔다.
그래도 정말 아쉬워서 내가 계속 밖에나가서 비 그쳤나, 서성거리자
Silk 직원들이 보더니 내 모습이 안타까웠던지,
야외 천막 아래에 테이블을 따로 마련해줬다 ㅠ_ㅠ)!!!!
완전 친절함.......
덕분에 노을도 볼 수 있었다.
Silk 짱.











약간은 흐렸던 코타키나발루의 노을-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수리아사바에서 양궁도 했다지.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열심히 쐈다.
생각보다 팔에 힘이 많이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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