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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간

코타키나발루 여행4

puresmile 2017. 7. 14. 19:10


언제나 날씨가 좋은 (내가 있을 때는 비가 거의 안왔다) 코타키나발루.
원래 고기국수를 먹으려다가 그 레스토랑이 문을 닫아서,
같은 블럭에 있는 Foo Phing 이라는 딤섬집 고고-
NEW UK보다는 아주 약간 더 고급스러워 보이는 곳이였다.
이 곳에서는 메인메뉴를 무조건 하나 이상 시켜야한다.
그래서 역시나 새우가 들어간 음식을 시켰고,
NEW UK랑 똑같이 직원들이 딤섬이 들어있는 카트를 끌며 지나다니면
먹고 싶은 딤섬을 골라 집으면 된다.
나 딤섬 엄청 좋아했구나.
맨날맨날 딤섬집만 가고 싶다 ㅠ_ㅠ









그리고 흔히 핑크모스크라고 불리는 Masjid(Mosque를 아랍어로 이렇게 부른다고 한다)를 향해
UMS(Universiti Malaysia Sabah)로 갔다.
사바대학교는 생각보다 진짜진짜 넓었다.
우와.
내가 본 대학교 중에 제일 넓었던 것 같은데,
기분 탓인가.

사원에 가기 전,
대학교 내에 선착장 비스무리하게 있어서 거기도 가보고,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마지막으로 Masjid에 갔다.

예전에 베트남 핑크성당 간 기억이 떠올랐다.
하늘색과 핑크색과 초록색의 조합이 엄청 예뻤다.











ADELPHI&CO

나 원래 인생카페 이런말 잘 안하는데,
여긴 정말 완전 최고 인생 카페 ㅠ_ㅠ
맨날 가고 싶은 곳.
(그러고보니 코타키나발루에서 갔었던 곳 중에 진짜 매일 가고 싶은 곳이 많았다.)

커피 맛도 맛이지만, 인테리어, 음악, 플레이트, 브레드까지 최고였다.
그리고 인상깊었던 것이,
메뉴를 주문하고 자리에 앉으면 종업원이 가져다주는데,
테이블에 커피와 브레드를 놓고 꾸벅 90도로 인사를 하고 간다.

이 곳의 가격은 현지카페보다 비싼 편이여서 중국인들이 대부분이다.
우리집 주변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ㅠ_ㅠ)!!!!!!!!!!
매일매일 가고 싶은 곳이다.
다른 메뉴들도 먹고 싶었지만 내 배는 한계가 있는지라...

정말 완전 별 다섯개 카페다.


INCH COFFEE도 가고 싶어서 저녁에 갔지만,
문을 닫은 날이여서 아쉽게도 옆에 있던 시크릿레시피에서 치즈케익과 커피를 마셨다.




+ Adelphi & Co

Block C, No 24, Lot 23, Block C, Damai Plaza Phase 1, 88300 Kota Kinabalu, Sabah, Malaysia







그리고 Tanjung Aru First Beach에 가서 노을을 보려고 했지만,
노을이 지기 전에 그냥 저녁을 먹으러 갔다!
약간 탄중아루비치는 넓은 경포대? 느낌이 났다.
그래도 하늘이 경포대보다 1000배는 예뻤다.













코타키나발루의 마지막 식사는 Economy Rice와 오징어요리와! 가자미요리!
코타키나발루는 건물 내 로컬레스토랑이 있거나,
아니면 야외에서 쭈욱 음식 부스가 늘어서 있고, 중간에 테이블이 깔려있는 곳이 많다.

LIDO SQUARE FOOD COURT도 야외에 있는 그런 곳!
이코노미 라이스는 (사진은 못찍었지만) 말그대로 엄청 저렴한 가격의 음식이다.
한식부페처럼 반찬통에 여러가지 반찬이 있고,
일회용 도시락통을 나눠준다.
그러면 거기에 내가 먹을 반찬을 골라 담는 프로세스다.
신기한건 가격이 정찰제가 아니다.
주인이 도시락에 담은 반찬에 양을 보고 가격을 정해준다!
하지만 역시 저렴하기에 이코노미라이스!

그리고 해산물 부스가 있어서 가자미와 오징어를 고르고,
조리할 소스나 방법을 선택하면 요리를 해서 테이블에 갖다준다.

맛있다.
맛있어.

아, 가자미 요리를 먹으면서 라임의 새로운 면을 봤다.
라임은 원래 잘 손이 안가는 열매였지만,
가자미요리에 쫙쫙 뿌려 먹으면 입안에서 녹는다 +_+

햐.
군침돈다.





+ LIDO SQUARE FOOD COURT

Lido Square Market, Taman Che Mei (Lorong Rampai 1 & 2), 88200, KotaKinabalu, Sabah, Malaysia












그리고 KK공항에서 유쾌한 사탕을 보며 한바탕 웃고,
밤 비행기를 타고 한국으로 왔다.







힝.

또 가고 싶은 코타키나발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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