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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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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resmile 2013. 8. 26. 00:08

오늘 오후, 몸이 매우 피곤해 하길래
낮잠을 자려고 누웠다.
근데 영혼없이 눈만 감고 있다가 떴다.
그리고 티비를 틀었다.
온갖 채널에서 예능프로가 나왔다.
근데 정말 하나같이 전부 재미가 없었다.
그렇게 채널을 수 차례 돌리다가
그냥 방에 들어가서 책을 읽었다.
하지만 그 책도 기대이하였다.
재미가 없었다.
그리고 저녁으로 라면을 먹었다.
베가 부르지도 않고, 그리 맛있지도 않았다.
먹고 난 후 오히려 속이 쓰렸다.
겨우 몇 시간이 지난 후 속쓰림이 가라앉았다.
차라리 잠이 왕창, 정말 눈꺼풀이 무거울 정도로
쏟아졌으면 좋겠는데 그런 것도 아니었다.
그치만 몸은 자꾸 힘들다고 아우성쳤다.
하는 수 없이 불을 끄고 침대에 누웠다.
온도차를 급격하게 느끼는 몸 덕분에 창문은
거의 닫고, 가디건을 입었다.
그리고 다시 노래를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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