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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시간

오늘의 작은 투덜거림

puresmile 2014. 2. 2. 16:35



집에서 머리 쓱 묶고, 옷 휘리릭 입고

맥 하나 옆에 끼고 집 앞 까페로 나왔다.

음,

근데 정말이지,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들만 보아놓은 까페다.


커피 맛은 둘째치고.................................


1. 동그란 테이블.

지금 동그란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음..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자리의 테이블만 동그랗다.

음.. 

2. 의자의 높이.

디자인 의자라서, 엉덩이 자리를 깊게 뺀 건 이해한다. 

이해하는데, 의자가 너무 낮다. 의자가 너무 낮아 ㅜㅜ

나 그리 키가 크지도 않는데, 다리가 불편해서, 지금 애써 옆으로 모아놨다. 헝

3. 카페 음악

선곡은 백 번 양보했다. 뭐 요즘 유행하는 노래 틀수도 있지. 자꾸 레리꼬 레리꼬 나오는데,

그래, 다들 엄청 좋아하는 노래니깐 괜찮아.

근데 자꾸 노래를 다 안듣고 끝에 잘라먹는건 뭐야 ㅜㅜ

끝까지 다 듣고 그냥 다음곡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주면 안되겠니....


나 이렇게 써놓고 보니 엄청 깐깐해보인다.

ㅋㅋㅋ 깐깐녀됐네.


집에 있던 연필깎기가 고장났다.

그래서 당분간은 샤프로 연명하고 있다.

샤프심도 가지고 나왔다 후후.


아무튼, 나는 좋은 노래들을 많이 가지고 있으니

이어폰 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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