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그날의 시

호박에 대하여

puresmile 2015. 8. 31. 00:32

호박은 애교가 있고

굉장히 이성적이며 유머스러운 분위기가

사람들의 마음을 끝없이 사로잡는다.

나, 호박 너무 좋아

호박은 나에게는

어린 시절부터 마음의 고향으로서

무한대의 정신성을 지니고

세계 속 인류들의

평화와 인간찬미에 기여하고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것이다.

호박은 나에게는 마음속의

시적인 평화를 가져다준다.

호박은 말을 걸어준다.

호박, 호박, 호박

내 마음의 신성한 모습으로

세계의 전 인류가 살고 있는

생에 대한 환희의 근원인 것이다.

호박 때문에 나는 살아내는 것이다.


-쿠사마 야요이





'그날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일요일의 노래  (0) 2015.10.19
사랑하는 사람아  (0) 2015.10.08
나의자랑 이랑  (0) 2015.08.26
너는 와서  (0) 2015.08.25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0) 2015.08.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