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니 검진결과가 좋지 않아서 걱정이야아무래도 내 탓이 아닐까 너무 죄스럽더라고나는 너한테 욕심만 부리고 있었어내 모든것 알아차려 주는 사람이길작게는 자전거 잘타길,밥풀 흘리지 않길,열쇠 잃어버리지 않길.근데 어느샌가 내 욕심이 내 눈을 가렸나봐힘든 니 표정은 헤아리지 못하고불평만 늘어놓는 오래된 남자친구가 되어 있었던 거야미안, 미안해다시 숨을 고르고 생각해보니나는 그냥 니가 건강했음 좋겠다내 마음 몰라줘도 되고,자전거 못타도 되고,밥풀 흘려도 되고,열쇠 잃어버리면 다시 맞추면 돼그래야 같이 토마토고추장밥도 먹고놀이동산도 또 가지몇일전 새벽 티비에 나온 우리 모습을 몇번이고 돌려본 적 있어거기에 나온 니가 너무 귀여워서날 바라보는 너의 표정이 오래전 그때와 다르지 않아서그렇게 한결같은 니가 참 귀..
이 사진 찍은지 일주일도 안됐는데,날씨가 휙휙. 여름으로 바꼈다. 오늘은 워크샵도 다녀오고 잠은 두시간자고 ㅜㅜ..저작권 때문에 저녁에 회의하구-여러가지로 굉장히 피곤하다. 아까 전철타고 집에 오는데, 전철에서 깜빡 잠들면내릴 역 지나서 저~~끝까지 갈까봐 눈 똑바로 뜨고 꿈뻑꿈뻑거리면서 왔다. 그래도 오늘 낮에는 정말 날씨가 눈부시게 좋았다.내일도 좋겠지?헤헷. 달리고 싶은데 그럴짬이.... 내가 내야하는 거겠지? 안나는게 아닐거야 오늘도 씻고 손톱, 발톱을 깎고 있는데,엄마 : "며칠전에 깎더니 벌써 또 깎아?"나: "3일에 한번은 깎아줘야되!"아빠 : "병이야 병" (.. *) 난 병에 걸린게 아니다 절대. 킁. ㅋㅋㅋㅋ 극장에서 영화를 보고싶은데, 그다지 끌리는 영화가 없다. 간만에 ex.fm을 ..
추억은 추억일때가 가장 아름다운 법이지.
아 맞다,깜빡하고 아까 약을 안사왔다.한쪽 코만 걸렸던 코감기가 양쪽 다 왔다.아무튼 코감기. 그 때문에 미각이 둔해졌다.하지만 내 마음은 점점 예리해지고 있다.둔해진 미각 덕에 밥먹을때 도대체 내가 지금 무엇을 씹고 있는지느끼지 못하고 있다.아, 식감은 느끼는구나.애호박은 설겅설겅, 무는 아삭아삭, 밥은 꼬들꼬들, 이정도? 바쁨과 헛헛함은 반비례하는 줄 알았다.그런데,전혀 상관관계가 없음을 알았다.뭐, 애초부터 둘을 비교하는 자체가 웃긴 일이긴 하지만. 또 다시 숙면을 취하지 못하고 있다.난 잘 자고 싶은데.피곤이 몰려옴에도 불구하고 자꾸 무언가 각성상태가 되어버리고 만다.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핫식스나 레드불?같은 음료를 먹으면 이런 상태인가?예전에 핫식스를 난생처음 한모금 마시고 도저히 나랑 안맞..
주말 여행 중 속초해수욕장의 바람이 조금 쎄게 느껴진다 했더니,코감기에 걸렸는데, 그것도 한쪽만!두개의 콧구멍 중에 한쪽에서만 콧물이 질질. 코도 막히고.이건 뭐죠..암튼 오늘은 전기장판을 좀 더 세게 틀고 자야겠다.지금 상황에 몸이 아픈건 절대 안되니까. 간만에 짙은 백야를 듣고 있다.이렇게 좋은 노래는 질릴까봐 아끼고 아껴서 듣는 중인데,아직까진 언제 들어도 정말로 좋다.짙은 곁에랑 백야를 엄청나게 좋아하는데,그 중 백야를 조금 더 좋아한다.피아노 버전까지 있는데, 그것조차 좋다. 머리 염색을 할까 생각중인데,아직까지 검정색으로 염색한 게 남아있을 까봐 선뜻 나서지 않고 있다.예전에 검정색으로 완전 까맣게 염색한 뒤, 다시 밝은 갈색으로 염색을 했는데,검정색 염색물이 아직 안빠져서 얼룩덜룩 염색된 기..
PS. 아, 티스토리에 동영상을 직접 처음 올려봤는데,정작 내가 올린 동영상은 5초도 안되는데,다음티비팟? 이걸로 올려지는거 같은데. 으악 광고도 무슨 제일 길다..-_-;그냥 티스토리 자체플레이어는 없는것인가.. 전철 기다리면서,친구가 달마시안스타일이냐고 하는데,절대 달마시안이 아니다.갈색 도트 스카프다. 이건 카페에서.진짜 찍을때 웃겨서 빵빵터졌다. 현재 테스트 중인 동영상 앱인데점점 재미있어 진다!아쉽게도 음성은 없음!하지만 무음이 깔끔하고 좋다. 덕분에 내 아이폰 카메라롤엔 동영상이 잔뜩잔뜩 쌓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