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에 일이 있어서 왔다가 들른 스타벅스.강남에는 정말 많은 스타벅스가 있는데, 그나마 좋은 스팟을 뽑자면강남삼성타운점.큰 길가에 있지도 않고, 테라스도 있어서 다른 지점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삭막하다.근데 여기엔 왜 동그란 테이블만 있는 것인가.. 특히 일할때 동그란 테이블을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는 유감이다.동그란 테이블은 뭔가, 커피만 마시고 나가야 할 것 같은 굉장히 등떠미는 듯한 느낌. 아무튼 무자비하게 동그랗다. 올 겨울에는 자율적으로 한번도 찾지 않은 스타벅스 라떼를 은근히 자주 마시게 되는구나.대신 우유는 조금만요!
더욱더 단단해질거다.
시간이 최소한의 답은 가져다 준다는 것을 깨달았을 때.
소우주. 근데 소우주라는 말이 왜이렇게 좋지.
레옹을 다시 봐야겠다.
내가 우리집에서 오후 1시부터 해 지기 전까지 가장 좋아하는 자리다.베란다 없이 왼쪽엔 큰 창이 있어서 겨울에도 햇살이 따사롭게 들어온다.예전엔 이 자리에서 기타도 쳤고, 공부도 했다.지금은 일도 하고, 음악도 듣고, 티비도 본다.쇼파에 기대서 당근주스한잔과 함께 하면 천국이 따로 없다.어쩌면 내 방보다 더 좋을지도.내 방은 북쪽에 있어서 햇살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그래서 우리집에서 가장 춥다.집에 오면 항상 내 방에 보일러 전원과 내 침대 전기장판부터 켜는게 일이다.나는 추위를 잘 타서 내 방엔 사실 정이 잘 안간다.보일러에 의해 내 방이 데워지기 전, 내 방에서 뭘 하려하면 수면잠옷에 수면양말에, 담요까지 구비해줘야 한다.그래도 장점이 있다.아무리 보일러를 틀어도 공기가 시원해서 따뜻한 전기장판 깔은..
판단에 앞서 최소한의 사실확인은 기본 중에 기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