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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2018.01.01 13:37

너무 들떠있었나.
너무 행복했나.
그냥 마냥 기뻤나.
멍울 하나 없이 너무 말랑해진 내 마음이 너무나 무방비 상태에 있을 때 내게 다가와 나를 할퀴고 가는 것들이 있다.
나는 마음의 준비도 못한 채 마냥 당하고만 있다. 왜 맞서지 못했나. 왜 단단하지 못했나. 그런 나를 보는 내가 너무 안타깝고 화도 나고 갑갑하고 아프다.
아무렇지도 않고 싶은데. 나도 아직 멀었나보다. 아직 멀었어. 바보같네.
조금만 더 조금만 더 많이 성숙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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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매


1.

'오늘이 영원하길'이라는 말을 서슴없이 할 수 있는 멋진 50대(로 보이는)를 보았다. 마음 속에 나름의 낭만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드는 사람이였다. 오늘이 영원하길. 역시 사람은 평소에 생각하는 것만큼 보이고 느끼는 것 같다. 


2.

사실 20대와 30대는 그리 큰 변화는 없을 거라고 미리 짐작은 하고 있지만, 괜히 더 호들갑 떨고 싶다. 만족스러운 것도 있지만, 그만큼 아쉬운 것도 많았던 나의 20대. 마음에 비해 여러모로 많이 서툴렀고, 요령도 없고, 얕은 포용심으로 가까스로 이해하려고 했었고, 그러려니 받아들이기에는 너무 마음에 많이 걸려 괴로웠고, 한편으로는 무모했으며, 가여웠던 나의 20대는 이제 안녕. 이제부터는 거침없던 선택보단, 현명하고 지혜로운 선택을 하길. 겁내지 않고 치열하게 사랑하길. 생각에서 머문 것들을 펼쳐놓길. 따뜻한 마음을 가진 사람이 되길. 이해받으려 애쓰지말고 먼저 이해하는 사람이 되길. 지나간 것에 대한 미련은 훌훌 털어버리고, 마음을 다듬어 더 나은 나와, 나의 미래를 그리길. 머뭇거리지말고 있는 그대로 표현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조금 더 넓은 사람이 되길. 나를 잃지 않고 더더욱 짙은 색의 내가 되길. 30대엔 더 많은 열매를 맺어보자.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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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프로젝트

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brunch.co.kr/@doranproject

http://doranproject.tumbl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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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2017.12.29 10:25

솔직히 모두 진심이였으면 좋겠다.

그 눈빛, 그 말, 그 행동, 그 손짓,

그 모든 것들이 전부다 진심이였으면 좋겠다.

정말 그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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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새빨간 크리스마스.

너도, 나도, 우리는, 모두 새빨갛다.

생각지도 못했던 즐거운 크리스마스.

마음 벅찼던 크리스마스.

충만한 나의 연말.

♥ m e r r y c h r i s t m a 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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