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구님의 '100년 기업의 변화경영'을 읽었다.

사실, 내가 현재 큰 기업을 운영하고 있지 않아서 뒷부분(실제 기업의 시스템구축)은
크게 와닿지 않았으나 
'변화의 목적지'라는 부분에서 미션, 비전, 가치에 대해 간략하게 나마 씌여진 부분이 있었다.
내 생각에는 이 부분이 '변화의 목적지'라기 보다는 '변화의 근원, 출발점'이 더 맞다고 느껴진다.
대부분의 기업들은 가면 갈수록 자신들의 미션을 잊는 경우가 많고, 그래서 무너지는 경우가 있는데
다시한번 처음 세웠던 미션을 떠올려보고 지금 현재 기업이 나가는 방향, 기업이 하고 있는 업무들이
그 미션과 일치하는 방향으로 가는건지 부터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일단,
미션은 내가 세상에 꼭 존재해야 하는 이유, 소명에 해당한다.
내가 이 세상에 살다감으로 인해 세상을 좀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변하게 만든다는 자부심의 원천이다.
목적(purpose)에 해당한다고 볼 수 있다.

비전은 미래에 성장할 우리 모습을 형상화 한 것이다.  
비전은 만들어지는 것이며 최종 목적지인 미션에 도달하기 위해 중간 좌표의 역할을 한다.
생생하지 못한 비전은 외풍이 불면 금방 꺼지지만, 잘 만들어진 비전은 외풍이 불면 더 큰 불로 진화한다.

가치는 자신의 정체성을 지켜주는 유전인자이기 때문에 목에 칼이 들어와도 지켜야 할 대상이다.
가장 어려운 것이 자신만의 가치를 확립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션과 비전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치에 대해서도 곰곰이 다시금 생각해보아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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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on't lose faith!

about~ 2011.11.28 00:09



2005년 스탠포드에서 스티브잡스가 연설 한 내용을 다시 보았다.
사실 처음 보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언제인지도 모를) 오래전에 한번 보고선 아무 느낌이 없이 그냥 머릿속에서 잊혀졌기에.
다시 보니 정말 와 닿았던 말들이 많았다.

Don't lose faith.
신념을 잃지 말라는 말.
주위에서도 신념을 잃은 채, 신념이 흔들린 채, 방황하는 이들이 많이 있다.
나 역시 극한 상황이 와도 신념을 잃지 말아야 하는데, 흔들릴 때가 있다.
자신이 어떠한 신념을 세우던 간에 꿋꿋이 지켜 나갔으면 좋겠다. 나 역시 마찬가지.

Don't settle.
안주하지 말자!
내가 지금 처한 현실이 좋든 안좋든 안주하는 습관은 내게 해롭다. 
(물론 편한 상황에서 더 안주하려고 하겠지만..)
해롭다 해롭다 해롭다. 내가 갇혀있는 틀을 깨야 한다.

또한 '죽음'을 보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알 수 있었다.
헌 것을 새로운 것으로 바꾸는 것.
모든이들이 결국 죽음을 맞이하는 사실은 불변하기 때문에 
자신이 가지고 있는 시간을 낭비하지 말아야 한다.
어떻게 하면 좀 더 유용하게 쓸 수 있을까.. 를 고민했을 때,
스티브잡스는
'만약 오늘이 내가 죽기 전날이라 해도 나는 오늘 내가 하려 했던 일을 할까?'라고 자신에게 
질문을 함으로써, 자신의 삶의 방향을 올바른 곳으로 가져가려 하고 있다.
또한 남의 인생을 사는 것에 시간을 허비하지 말라는 말을 들으며
자신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금 느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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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tiveX 빠이.

about~ 2011.10.16 23:06





우리 이비즈니스조 발표때 만든 동영상 :D
엑티브엑스가 참 골치아프죠잉.
푸헤헤헤. 
다시봐도 재미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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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뜬금없이 갤럭시 진저브레드 버전이 나온다고 하길래 
업그레이드 완료 :)
근데 그 전에 프로요때 부두패치를 하는 바람에...
여전히 메모리를 못 읽는 현상이 발견되어
그냥 공장초기화 해버렸다 (--)
처음에는 조금 버벅거리더니 부두패치 한 것과 비스무리하게 빨라졌다.
헤헷.




더욱더 중요한 건!
갤럭시에 이스트에그가 숨어있다는 점이다-!!!
 kkomaC님 (@kkomahoi)이 알려주신 이스트에그!!!!!!



 

 





먼저 메뉴-환경설정-휴대폰 정보를 터치한다.


 







휴대폰 정보 메뉴중에서 펌웨어 버전이 있는데
요 것을 마구 두드리면 .............!!!!!!!!!!!!!!!!









; line-height: 16px;">





!!!! 좀비아트라고 하면서 요런 화면이 뜬다 !!!!!!!!!!!!!!!!!!!!!!!!!!!!!!


꺄오.

ㅋ_ㅋ
귀엽다.




요런 정보를 알려주신 kkomaC님께 감사감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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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자는 뭘까?

about~ 2011.05.03 17:05



페이스북이나 구글에는 기획자라는 이름의 job은 없습니다. 
'Product manager'가 있을 뿐이지요. 아마 애플도 마찬가지 아닐까 싶습니다. 
대체로 실리콘 밸리에는 한국과 같은 의미의 기획자는 없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기획자는 없겠지만, ‘기획’이라는 일이 없을 수는 없습니다. 이건 누가 할까요?
"모든 사람들이 하고 있다”가 정답에 가까울 겁니다. 

구글의'20% 룰'은 그래서 생긴 것이지요. ‘하고 싶은 것을 뭐든 할 수 있다’고 할 때, 그 ‘하고 싶은 것’이 바로 기획의 출발점이 됩니다. 
페이스북의 일하는 법(How Facebook Ships Code)이라는 글이 올 초에 나온 적이 있는데, 그걸 보면 요즘은 구글보다 페이스북이 더한 것처럼 보이더군요.

기획자는 디자이너도, UX guy도 아닙니다. 개발자도 아니지요. 어찌 보면 참 어중간합니다. 
최신 기술을 잘 알아서, 그 기술에 기반한, 세상에 아직 나오지 않은 서비스를 내놓지는 못합니다. 개발자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구글 검색이나, 페이스북의 소셜그래프와 같은 종류의 근본적인 혁신을 할 수는 없다는 겁니다.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처럼 경천동지할 UI를 내놓기도 어렵습니다. 디자이너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기획자가 뭐지? 제가 생각하는 몇 가지를 전해드립니다.



기획자는 first user, '첫번째’ 사용자입니다.

내가 불편한 것, 내가 필요한 것을 민감하게 캐치하고, 고치고 만들 수 있어야 합니다.
농담이 허투루 들리지 않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호기심을 잃은 기획자는 그러므로 짜지 않은 소금과 같습니다. 아무데도 쓸 곳이 없지요.




기획자는 커뮤니케이터입니다. 

한편에서는, 화성에서 온 UX guy와 금성에서 온 Engineer 사이에서 , 다른 한편에서는 User와 Boss사이에서 인터프리터가 되어야 합니다. 
이 사람들이 사고와 언어가 다른 것을 기획자는 감사히 생각해야 합니다. 그 때문에 일자리가 생겼기 때문입니다. 
성실한 기획자들은 고객과 커뮤니케이션을 하기 위해 포커스그룹인터뷰, 설문조사와 같은 방법을 즐겨 쓰기도 합니다. 
아, 물론 ‘안드로메다에서 온’ 기획자들도 있습니다. 이건 굉장한 일인데, 그러면 ‘도대체 소는 누가 키우냐?’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


기획자는 카피라이터입니다. 

기획자가 쓰는 카피는 최고의 광고대행사에서 내놓는 그것과 견주어 모자람이 없어야 합니다. 
핵심고객에게 서비스의 가치를 정확히 전달할 수 있어야 합니다. 
작은 버튼 하나라도 그 이름이 하도 명료해 초등학교에 들어가지 않은 아이가 한치의 고민도 없이 누를 수 있어야 합니다. 
동사무소 동원예비군 통지서나, 아파트 게시판에 붙은 관리사무소 공지사항을 쓰면 절대! 안됩니다.



그리고 기획자는 다른 무엇보다도! 기록을 읽는 사람입니다.

'Data Based Insight,' 즉 데이터에 기반한 통찰은 모든 기획자가 가장 먼저 갖춰야 할 덕목이 됩니다. 
데이터를 읽지 못하는 사람은 절대로!, 절대로! 좋은 기획자가 될 수 없습니다.
유저는 수줍어 합니다. 말을 하는 대신, 데이터를 통해 자신의 욕망을,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 데이터는 때로 너무나 노골적이어서 말로 하는 것보다 알아듣기가 쉬울 때가 많습니다.
구글 애널리틱스 정도는 한밤중에 자다가 깨서도 한눈으로 스윽 보고 읽을줄 알아야 진짜 기획자라 불릴 수 있을 것입니다.



기획자는 배우는 사람입니다. 

모든 통찰은 어딘가에서 온 것입니다. "보통 사람은 베끼고, 천재는 훔친다"라고 하지요. 잡스와 피카소는 모두 절정의 베끼는 기술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끊임없이 배우는 사람들이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다시 말하건대, 호기심을 잃어버린 기획자는 ‘짜지 않은 소금이요, 열매 맺지 못하는 무화과나무’와 같습니다.



기획자는 어떤 면에서 르네상스적인 인물이라야 합니다.

스티브 잡스는 그런 점에서 가장 훌륭한 기획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호기심에 가득 차 오래 기획을 하다 보면 자연히 폰트를, 그리드를, 카피라이팅을, 마케팅을, HTML을, 쿼리문을, DB 구조를, 네트워크의 OSI 7 Layer를 알게 됩니다.
일을 제대로 하다 보면 저절로 알게 됩니다. 혹시 “몇 년을 해도 나는 아직 그거 모르는데?”라는 생각이 든다면, 그것은 그동안 일을 ‘제대로’ 해본 적은 한번도 없었기 때문일 겁니다.





총무는 컴퓨터를 사주고, 복사기를 고치고, 에어컨을 조절하는 부서가 아닙니다.
총무는 동료들의 모럴을 관리하는 부서입니다. 
동료들이 최고의 모럴을 유지하고 있다면, 즐겁게 근무하고 있다면 총무는 제 일을 잘하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기획자는 파워포인트로 UI를 그리는 사람이 아닙니다. 
사용자에게 최고의 가치를 전달하는 것, 사용자에게 최고의 서비스만이 줄 수 있는 절정의 경험을 하게 하는 것, 사용자의 입에서 ‘아하’하는 감탄사가 튀어나오게 하는 것,


그것이 기획자가 하는 일입니다.




-KTH 박태웅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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