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외로울 때 누가 나에게 

손을 내민 것처럼

나 또한 나의 손을 내밀어 

누군가의 손을 잡고 싶다

 

그 작은 일에서부터 

우리의 가슴이 데워진다는 것을

새삼 느껴보고 싶다

 

그대여 이제 그만 마음 아파하렴


-이정하, 조용히 손을 내밀었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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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가에서

그날의 시 2015.02.05 15:59

햇살이 참 맑았다.

네가 웃는 모습도 그러했다.

너를 사랑한다는 것은

너를 바라만보고 있겠다는 뜻은 아니다.


온몸으로 너를 받아들이고 싶다는 뜻이다.


햇살이 참 맑았다.

네가 웃는 모습도 그러했지만

어쩐지 나는 쓸쓸했다.

자꾸만 작아지는 느낌이었다.


너에겐 다가설 순 없더라도 이젠

너를 보고 있는 내 눈길은 들키고 싶었다.

햇살이 참 맑았고 눈이 부셨다.


-이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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