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어제 내 생애 대학교 마지막 조별발표를 했다.정말로 대학생 생활이 다 끝난 것만 같았다.4학년이니, 마지막 학기니, 이런 단어들은 그다지 실감이 나지 않았는데,마지막 조별발표라는 단어에 엄청나게 '마지막'이라는 단어가 실감이 났다.원래 '마지막', '처음' 등의 단어에 민감하게 잘 반응하지 않았는데, 이번엔 달랐다.아마 내가 대학생활동안 조별모임을 가장 좋아해서지 않을까싶다.지금까지 몇 년동안 수많은 조별모임을 했었고,대부분의 발표는 내가 도맡아했었고,사실 솔직하게 말하면 그다지 신경쓰지 못한 발표도 있었다.그 발표 자체가 내 자신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던 발표도 있었다.이런저런 발표가 지난 후, 이제 마지막 발표만 남겨두었다고 생각하니,후련하기보다는 아쉬웠다.매우 아쉬웠다.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조금 더..
그시간
2015. 12. 4. 12: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