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URE CAFE
더운건 싫어하지만 여름이 조금만 더디게 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앞으로 조금 더 많이 테라스에 앉아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다. 테라스와 여름밤과 사소한 이야기들은 언제 생각해도 잘 어울리는 것 같이 느껴졌다. 거기에 맛있는 커피까지 가세하면 세상 부러울 것이 없었다. 정말로.
길 가다 어느 까페 앞 테라스에 있던 해바라기. 이 사진은 크-게 크게. 왠지 크-게 크게 봐야지만 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든다. 이뻐. 물론 아쉽게 조화였지만 색감도 그렇고 너무 예뻤다. 왠지 모르게 이 사진만 보면 기분이 좋아진다 으흐흐흐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