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화대교 1. 작년에 망해암에서 낙차하기 직전 라이딩때, 그때 아마 10월 초? 이제 가을이 막 찾아왔을 무렵, 야간 라이딩을 했었다. 가까운 곳을 돌고 와야지, 라는 마음으로 행주대교를 지나 처음으로 그쪽 북단을 가봤다. 그런데 가을 밤은 정말 추웠다. 그때 행주산성 북단은 처음이라서 되게 길이 좋고, 커브가 있어 지루하지 않고 양 옆이 갈대밭이라는 곳을 지나갔지만, 조금의 앞도 볼 수 없을 정도로 어두웠고, (한 11시쯤 되었으려나) 옆에 갈대가 있는지, 없는지 볼 정신도 없이 너무너무 춥고 발이 시려워서 페달밟기에 바빴다. 올해 다시 그 곳을 낮에 다시 라이딩을 가봤는데 정말 양 옆 갈대밭이 예쁘고, 길도 좋고, 커브길도 적당한 길이여서 내가 좋아하는 곳 중 하나가 되어버렸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
언젠가부터 따릉이 노래를 부르다가,결국 올해 따릉이를 탔고,따릉이를 타다가,비토를 샀다! 그래서 비토의 첫 라이딩은 안양천-인천아라뱃길(아라갑문) !총 87.1km를 탔고, 4시간 조금 넘게 걸렸다지.이땐 스트라바 내꺼로 안 켜고 달려서 아쉽게 내 스타라바에는 기록이 없다 -_ㅠ 아쉽.비토 이때는 손도 하나도 안보고, 정비도 안받고 어떻게 달렸는지도 모르겠다.다만 돌아올 때 안장이 딱딱해서 엉덩이가 너~무 너무 아팠다 ^_^그래서 다음날인가 다이소가서 안장쿠션을 당장에 샀다. 그나마 괜찮아졌다. 쪼꼼 폭신. 그 다음은,도림천 구로1교-양화교! 나이아가라를 보고 왔다.껄껄.이떈 전조등과 후미등이 없어서 너무 컴컴한 길은 내가 잘 안보일 것 같았다.그래서 당장 전조등과 후미등을 주문했다. 드디어 비토를 자전..
드디어. 드디어. 따릉이를 탔다. 안양천에서 양화대교까지 갔다! 그냥 안양천을 쭉 달리니 선유도역이 나와서 거기서 양화대교로 갔다. 근데 복병은, 집에서 안양천까지 가는 길에 육교 2개가 있는데 이놈의 따릉이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진짜 온몸을 다 쓰고 낑낑대며 밀면서 올라갔다. 내려갈 때는 그나마 조금 쉬울 줄 알았는데, 이놈의 따릉이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엄청 얘 먼저 빨리 내려가려고 하길래 브레이크를 마구잡이로 잡으며 나와 걸음을 맞추는건지 아닌지 내가 딸려가는건지 하면서 육교를 내려갔다. 그래서 다음 번에는 최대한 육교를 많이 안건너고 안양천에서 출발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갈 예정이다. 따릉이 또 타고 싶다. 따릉이 딱 탔는데 너무 재밌어서 진짜 혼자서 함박웃음 지으며 탔다. 꺄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