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08

그때 2016. 8. 7. 02:24

어느새 시간은 오후 9시에서 새벽이 되었고, 구구절절한 속마음을 늘어놓고 나서는 마음속 공허함과 불안함이 밀려들어왔다.
내 틀을 깨고, 지금까지의 방식은 모두 집어치우고, 다시 시작하고 싶었다. 우여곡절이 많을지라도, 그렇게 하고 싶은 확신이 들었다.
내 방 책상에 앉아 그런 이야기들을 쏟아내니 마치 시간이 되돌아간 듯한 느낌이였는데, 막상 정작 현실은 2016년 8월.
이리저리 휘청이고 흔들리는 나에겐 정말 오늘의 대화가 필요했을지도 모르겠다. 사실 어떻게 받아들였을지 겁도 많이 나고, 생각하면 할수록 불안함도 커져간다.
이렇게 삐걱거리면서 8월의 어느 여름밤이 억지로 지나가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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