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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두근두근

puresmile 2009. 5. 12. 00:47

 

슬럼프라 할까.

슬럼프라고 하긴 너무 거창하지만,

요즘 마음이 답답하고 꽉 막히고.

훙-!

 

그렇게 하루하루 보내고 있는 이 와중에

오랜만에 '설레임'을 느꼈다.

 

첫키스의 짜릿한 '설레임'도 아니고,

길을 가다 첫사랑을 보았을때의 '설레임'도 아니고,

좋아하는 음식을 먹기 전 '설레임'도 아니고,

다음날 데이트를 위해 자기전 느끼는 '설레임'도 아니고,

아이스크림 '설레임'도 물론 아니다.

 

그 '설레임'이란 바로바로바로바로..

잊고 있었던 책을 발견했을때-!!!!!!!!!!!!!!!!!!!!!!!!!!!!!!!!!!

 

오늘 집에 일찍 가기 전 책을 한권 빌려서 가려고 도서관에 갔다.

집에 빌릴책이 한가득 적혀있는 다이어리를 두고와서

그냥 책장들 사이로 둘러둘러 보고있었다.

그러길 3,40분쯤 지났을까..

4번째 열에서 내눈에 들어온 the art of the start!

가이 가와사키의 '당신의 기업을 시작하라'

 

심장이 두근거렸다.

어쩜..............이런 두근거림이란..

너무 설레고 두근거려서 당장 그 책을 뽑아서

빌려버렸다!

 

이제 책장을 넘길때의 두근거림과 설레임을 느껴야 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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