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커

그때 2011.06.07 14:34
행복하다.
데스크탑에 연결된 우퍼스피커 덕분에 평소에 노트북으로 들었던 노래소리가 한층 더 다르게 들린다.
집에 혼자 있으나 무언가 꽉 찬 느낌이 든다.
간만에 피아노를 쳤다. 오랜만에 건반을 누르니 손가락이 굳었는지 버벅거리는 횟수가 많다. 푸핫.
2개월 후 다시 집으로 들어오면 계-속 연습해야겠다. 내가 태어나기도 전부터 있었던 피아노. 23년이 넘었다.
조율을 예전에 하긴 해서 소리는 나쁘지 않다.
예전에 무슨 일만 있다 하면 바로 피아노 앞에 앉았다. 특히나 안좋은일이 있을 때. 피아노칠때는 아무생각이 안드니까.
그리고 어제 아빠와 맥주를 마시며 약속했던 것 하나!
예전부터 그렇게 아빠는 나에게 기타를 알려주고 싶어 했으나 이런저런 핑계로 기회를 안만들었는데
집에 들어오면 기타부터 배우라고 한다. 큭. 귀여운 아빠. 아직 그 꿈을 못버리셨나보다. 그래서 기타를 배우기로 했다.
할 것들이 참 많구나- 아니, 잊고 있었던 것들이 참 많았다.
이제 그것들을 다시 하나하나 되찾아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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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달빛노래 2011.06.08 13:57 신고 답글 | 수정/삭제 | ADDR

    우와우와우와 아버지 진짜 멋쟁이시다!
    얼릉 기타 배워요 우리 밴드 합시다. +_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