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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나른

puresmile 2013. 4. 5. 01:09

오랜만에 운동을 했는데, 역시 오랜만이라서 기록이 좋지는 않았다!

그래도 운동에 의의를 두어야겠다. 음하하. 이제 슬슬 날씨가 풀릴테니, 많이많이 뛰어야지.

운동하는 도중에 어릴 적 친구한테 오랜만에 연락이 왔다. 몇년만에 연락이 와도 마치 어제 만난것처럼 이야기가 이루어지니, 역시, 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만간 봐야지.


오늘은 정말 완연한 봄날씨였다. 햇살도 좋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날씨가 점점 풀리니 원피스가 입고 싶어졌다. 작년 여름에는 거의 원피스만 입고 다녔던거 같은데. 언제부턴가 원피스가 좋아졌다. 

이런 날씨엔 등산도 가고 싶은데, 주말에 비가 오고 또 다시 기온이 뚝 떨어진다고 한다. 꿀꿀한 날씨는 싫은데!


갑자기 맥이 버벅거린다. 아이폰을 쓸 때 전원을 아예 꺼 본적이 진짜 손꼽을 정도로 몇번 없어서 최근에 많이 버벅거려서 일부로 껐다가 켜줬는데. 맥 역시 전원을 아예 꺼 본적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글을 쓰고 있는 이 순간에 버벅버벅 거린다. 알겠어 나 자면 너도 아예 재워줄게. 자주 껐다 켜주던가 해야지. 그냥 폴더 닫는 식으로 맨날 열고 닫고만 하니까 투정부리는거 같다. 


요즘에 아침에 나갈때 꼭 하는 일이 마트에서 물 사기! 물은 아니고 옥수수수염차나, 뭐 그런 음료들. 오늘은 둥굴레차를 사서 마셨다. 이렇게라도 안하면 하루에 물 먹는 양이 정말 미미하기 때문에, 의식을 하고 직접 사서 들고 다녀야 마신다. 무거우니 빨리 마시려는 의도도 있다. ㅋㅋ 그냥 물이랑 옥수수수염차 등 종류의 물이랑 뭐 크게 다르지 않겠지?


환절기 때가 되면 (특히 겨울에서 봄으로 넘어오는 이 시점) 피부가 아우성을 친다. 내 피부는 건성인데, 겨울에서 점점점점 날씨가 풀릴랑 말랑 할 때가 되면 건성인거 티내려고 엄청나게 일어난다. 그래서 이 때는 수분크림 대용량사이즈를 들고 다니면서 바르는데, 아무리 발라도 막무가내다. 그냥 가만히 냅두고 빨리 이 시기가 지나가도록 바라는게 상책. 다행스럽게 이번주에 그 시기가 지나갔나보다. 피부가 다시 돌아오고 있다. 작년까지만 해도 많이 트기만 했는데 올해는 가렵기까지 했다. 막 얼굴에 울긋불긋. 윽! ㅠㅠ 늙었나보다. 맙소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시간대가 나른나른하고 좋아서 자고 싶지 않은데, 몸은 졸리다고, 그냥 빨리 자라고 난리다. 으_으. 게다가 콧물까지 난다. ㅋㅋㅋ 이건 뭐지. 훌쩍훌쩍. 그래도 아직 잘때는 추워서 전기장판 켜고잔다. 아마 여름까지 켜고 자겠지. 어..쩌면 여름에도.. ㅋㅋ 내 몸은 항상 사계절이다. 덥다 춥다 시원하다 따뜻하다를 반복하는. 아주 다이나믹하다. 덕분에 심심하진 않다. 


연애의 온도 같은 그런 잔잔한 영화가 보고 싶긴 한데, 딱히 떠오르는게 없다. 


내 필통에는 다양한 펜과 연필 5자루가 들어있다. 자기전에 하는 일은 연필깎이로 연필깎기. ㅋㅋㅋ 칼로는 예쁘게 깎지 못해서 항상 연필깎이로만 깎는다. 예전에 돌리는 연필깎이가 있었는데 고장나서 지금은 쪼끄만걸로 쓰는중. 돌리는 연필깎이 다시 사야겠다. 그게 훨씬 편한데. 연필 다 깎아 놓으면 만군을 다 가진듯한 느낌이 든다. 으하하하.


이제 봄이니 만큼, 아이폰에 노래를 새로 넣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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