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가 얼얼

yummy! 2013.12.04 02:06



파인애플 한마리를 잡았다.


원래는 맥주를 마실 생각이 아니였다. 그냥 커피를 마시려고 했었다.

그런데 쾨스트리쳐가 생각나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마트를 갔다.

하지만 쾨스트리쳐는 당연히 없었고, 대신 기린이찌방을 집어 들었다.


그리고 까나페를 간단히 해먹기 위해 아이비랑, 참치랑, 파인애플 한마리를 데려왔다.

파인애플이 여간 쉽게 썰리지가 않았찌만, 나의 쎈 힘으로 완벽히 파인애플을 전부 분해했다.


사실 예전에 파인애플을 손질해봤다는 생각에 샀는데, 

막상 파인애플을 썰면서 생각해보니, 예전에 그건 파인애플이 아니라 메론이였다.

푸하하하.

아무튼 무사히 까나페를 완성하고, 기린이찌방을 마셨다.


그런데 파인애플을 한두개씩 집어먹다보니, 굉장히 혀가 얼얼얼얼얼얼얼얼얼어렁렁렁ㄹ

마비.

얼얼.

우악.

ㅠㅠ.

마지막엔 혀 테두리가 아파서 결국 남겼다.


찾아보니 브로멜린이라는 성분이 파인애플안에 있는데,

단백질을 분해하는 효소라고 한다.

킁. 껍질을 최대한 얇게 깎았는데,

아깝다고 생각하지말고 굵게 깎으라고 나와있었다.

다음엔 정말 속살만 먹어야지!

그리고 꼭 쾨스트리쳐를 찾아봐야지. 

드래프트를 파는 펍은 알지만, 병은 어디서 파는지 아직 모르겠다.

홈플러스 같은 큰 마트에 가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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