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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머리 쓱 묶고, 옷 휘리릭 입고
맥 하나 옆에 끼고 집 앞 까페로 나왔다.
음,
근데 정말이지, 내가 좋아하지 않는 것들만 보아놓은 까페다.
커피 맛은 둘째치고.................................
1. 동그란 테이블.
지금 동그란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음.. 콘센트를 사용할 수 있는 자리의 테이블만 동그랗다.
음..
2. 의자의 높이.
디자인 의자라서, 엉덩이 자리를 깊게 뺀 건 이해한다.
이해하는데, 의자가 너무 낮다. 의자가 너무 낮아 ㅜㅜ
나 그리 키가 크지도 않는데, 다리가 불편해서, 지금 애써 옆으로 모아놨다. 헝
3. 카페 음악
선곡은 백 번 양보했다. 뭐 요즘 유행하는 노래 틀수도 있지. 자꾸 레리꼬 레리꼬 나오는데,
그래, 다들 엄청 좋아하는 노래니깐 괜찮아.
근데 자꾸 노래를 다 안듣고 끝에 잘라먹는건 뭐야 ㅜㅜ
끝까지 다 듣고 그냥 다음곡으로 자연스럽게 넘어가주면 안되겠니....
나 이렇게 써놓고 보니 엄청 깐깐해보인다.
ㅋㅋㅋ 깐깐녀됐네.
집에 있던 연필깎기가 고장났다.
그래서 당분간은 샤프로 연명하고 있다.
샤프심도 가지고 나왔다 후후.
아무튼, 나는 좋은 노래들을 많이 가지고 있으니
이어폰 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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