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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puresmile 2015. 1. 8. 02:03

그래도 나,

물이랑 꽤 많이 친해졌다.


밥먹으러 식당에 가서 메뉴를 주문하고 기다리는 참에 

예전같았으면 거들떠도 안보던 물을,

이제는 두 컵, 세 컵 마신다.


정말 물을 쳐다도 안봤을때는 어떻게 살았나 모르겠다.

이젠 물 없으면 안된다.

처음에는 그냥 건강해지려고 하루에 의무적으로 물 얼마 이상 마시자, 이렇게 생각했는데,

그렇게 생각한지 일 년 정도가 넘으니까,

이제는 습관이 되어버렸다.


어쩌다 술을 마시고 집에 온 날에는 거의 평소보다 2배 이상 물을 마신다.

그래도 갈증이 나는게 내 몸.


물을 거의 마시지 않았을때 인바디를 재봤는데, 그땐 체수분이 엄청 부족했었다.

3월쯤 되면 다시 인바디해봐야지.

이제 물이랑 친해졌으니 체수분도 부족하지 않겠지?


물아,

앞으로도 잘 지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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