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

지금껏 열에 일곱은 결과를 쉽게 예상할 수 있는 것들에만 도전했고, 참여했다. 물론 그 일곱 중에서 예상한 결과가 들어맞았던 순간은 99% 이상이었고, 나머지 셋은 도박과, 무모한 도전, 그리고 모험이었다. 겉으론 무엇이든 들이박는 불도저 같다고 보이지만 속으론 이미 결과까지 예상해 둔 상태였던 것이지. 그래서 지는 게임엔 거의 참여하지 않았고, 질 확률이 높은 것들은 져도 타격이 없을 정도의 횟수로만 (열 중에 셋) 뛰어들었다. 너도 그중 하나였는데.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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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때 2021. 8. 27. 12:34

뭐지

갖춰진 시스템 안에서 살면 답답한데
그렇다고 자유가 많을수록 더 쉬워지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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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병기 그녀

그시간 2021. 8. 24. 01:31

https://youtu.be/KKU1g-NRAD0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내 마음 속 최고의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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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

1.
사실 그땐 이렇다 할 목표랄 것이 없었다. 그저 예상치 못한 풍파로 인해 마음고생하지 않고 안온한 하루이길 바라는 것이 전부라면 전부였는데. 함께 목표를 세우려고 해봐도 자꾸만 엇나가고, 뒤틀렸고, 결국 동상이몽으로 끝나버렸다.

2.
3년 만에 예스24에서 한국 책을 주문했다. 콜로케이션이 잔뜩 들어있는 책. 동생한테 한꺼번에 택배로 보내달라고 해야지. 순간 눈여겨봐두었던 다른 책들에게도 눈이 돌아갔으나, 일단 영어책만 사기로 했다. 내 20대엔 팔자에도 없었던 것처럼 영어를 대했는데, 이제 와서 내 팔자에 끼워 맞추려고 하는가. 근데 끼워맞춰지고 있긴 하나? 늘 제자리걸음이라 스스로에게 화가 난 적이 한두 번이 아니다. 그래도 미지의 세계를 배우는 재미가 아주 조금 쏠쏠하긴 하다. 쏠쏠하다고 말할 정도가 맞긴 할까. 이 책은 친구와 함께 공부할 예정인데, 1페이지부터 끝 페이지까지 모두 훑는 것이 내 목표 중 하나다. 사실 100번은 반복해도 모자랄 것 같아.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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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 불가능한

생각보다 별로 의미를 두지 않거나 아끼지 않았던 것들이 의외로 내 곁에 오래 남아있다. 4년 전에 가산에서 산 러닝화가 그중 하나다. 디자인 면에선 전혀 생각하지 않고 가볍고 발이 편하고, 말 그대로 러닝에만 초점을 두고 샀다. 심지어 나이키 아울렛이라 가격도 매우 저렴했다. 5만 원도 안 했던 것 같아. 모든 신발이 그렇듯 막상 처음 살 때 샵에서 사이즈가 잘 마나 신어보는 것과 직접 신고 걷고 뛸 때와는 확연히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제발 잘 맞길 바라는 마음으로 처음 러닝 하러 나왔었다. 특히 나는 여름에도 겨울에도 10cm 이상 되는 하이힐을 신어서 늘 발톱이 성하지 않을 때가 많아서 더 걱정이 됐다. 근데 이 운동화는 아무리 뛰어도 발톱이 아프지 않고, 발의 어떤 부분도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나는 이 운동화를 신고 친구와 함께 매주 수요일 밤마다 안양천을 뛰었고, 뚝섬에서 열린 나이트 레이스에 나가서 당시 늘 자전거 탈 때 팔당가면서 지나쳤던 천호대교 아래를 뛰었고, 처음으로 동생과 같이 참여한 상암 마라톤에서도 무사히 완주했고, 심지어 이 운동화를 뉴욕까지 가져가서 센트럴파크에서 열린 마라톤에서도 신고 뛰었다. 작년에 말레이시아 올 때도 들고 왔다. 캐리어에 큰 부분을 차지하더라도 이 운동화는 포기할 수 없었다. 

그리고 막상 말레이시아 와보니 동남아라고 하지만 아침저녁으로 굉장히 선선하고 항상 여름 날씨라 비만 오지 않는다면 러닝하기 최적화된 동네였다. 물론 아직 한국보단 도로 같은 인프라가 부족하긴 해서 갑자기 인도가 끊긴다거나, 비포장도로나 도로가 깨져있는 곳도 많이 보이는데, 운 좋게도 내가 사는 동네는 평지이고, 아침 저녁으로 사람들이 러닝 하는 코스가 있어서 마음 놓고 러닝 할 수 있다. 

여기선 1년 내내 진짜 마음껏 뛸 수 있겠다 싶어서 지난번에 큰 맘먹고 나이키에서 내 생애 가장 비싼 러닝화를 사봤는데, 역시 구관이 명관이다. 아무리 신고 뛰어도 원래 내 오래된 러닝화 만한 게 없네. 아직 내가 가지고 있는 운동화 중 이 러닝화를 대체할 수 있는 건 없지만 혹시나 이 러닝화가 달리다가 찢어지거나, 오래돼서 닳아버릴까 봐 이 운동화처럼 편한 또 다른 러닝화를 찾고 싶은 마음은 있다. 말레이시아 MCO만 풀리면 브룩스를 가장 먼저 가봐야지.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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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 아

그시간 2021. 8. 13. 00:09

뭐하나 잘 풀리는게 없었던 하루
ㅎ ㅏ
고되네
헬게이트 시작인거면
마음 단단히 먹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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