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시간 2021. 10. 27. 18:12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2022년.
나도 궁금하군!
하지만 나는 해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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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7.김

도란도란 프로젝트 2021. 10. 24. 16:49

*김

중고등학교 때 엄마는 아침마다 학교 갈 준비를 하느라 일분 일초가 분주한 우리들에게 어떻게든 아침밥을 먹이고 싶어 했다. 그러나 나도, 동생도 딱 사이즈를 보니 식탁에 앉아서 밥 먹을 시간 따윈 없다는 것을 눈치채시곤 흰쌀밥을 조미김에 돌돌 말아 작은 접시에 수북하게 쌓아주셨다. 나랑 동생은 이쪽방에 갔다가, 저쪽방에 갔다가, 화장실에 갔다가, 왔다 갔다 하면서 그 김에 말은 밥을 하나씩 집어먹었다. 최근 갑자기 그 단출한 김밥이 생각났다. 마침 최근 밥을 조금 많이 해서 전기밥솥에 밥이 있었고, 조미김도 있었기에 밥을 퍼서 김에 싸봤다. 그냥 밥을 먹다가 젓가락으로 조미김 집어서 밥과 함께 먹을 때랑은 또 달랐다. 그건 그냥 김이고 밥이고 아무렇게나 입에 욱여넣으면 그만인데, 예전에 엄마가 싸준 그 김밥처럼 동그랗게 말려면 젓가락만으로는 절대 그 모양을 만들 수 없었다. 무조건 한 손에 김을 올려놓고 그 위에 밥을 올린 후 손가락들을 이용해서 조물조물 김밥 모양을 만들어야 했다. 온 손바닥에 조미김 기름이 다 묻었다. 윽. 처음엔 괜히 이렇게 먹나 싶었다가 막상 김에 밥을 다 말고, 하나씩 집어먹어보니 학창 시절에 등교 준비했던 그때 기억이 새록새록 떠올랐다. 생각해 보니 엄마도 자기 출근하기 바쁘면서, 온 손바닥과 손가락에 기름을 다 묻혀가며 열심히 김밥을 싸준 거였어. 엄마도 출근하기 바빴으면서. 힝.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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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예쁜 하늘에 초록이들도 보고

 

야외에서 낮맥도 때리고

 

뷰 좋은 곳에서 커피도 마시고

 

우연히 크림치즈가 들어간(!!!!) 김밥도 사고

 

좋아하는 테라스에서 아포가토도 때리고

 

열심히 운동화도 신고다니고, (근데 이거 산거 후회해... 니트 운동화 다신 안살꺼얌)

 

내 사랑 캐롯케익도 먹고

 

귀여운 친구랑 수다도 떠는 그런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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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예전 '환경과 인간'이라는 교양에서 교수님이 그랬다. '너네들, 특히 여자들은 임신하기 전이라면 더더욱 일본에 가지 마라. 방사능 때문에 위험하다' 그때 마침 러시아에서 일어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 사고에 대해 배우고 있었고, 너무 끔찍한 장면들을 많이 보는 바람에 엄청 겁을 먹었다. 하루는 일본 교토에 다녀온 친한 친구가 나보고 강력하게 그곳에 꼭 가야 한다고, 내가 정말 좋아할 만한 곳이 많다고 추천했지만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렸다. 아마 앞으로도 일본에 갈 일이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갑자기 사촌동생이 결혼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그녀의 결혼 상대는 생각지도 못한 일본인이었고, 과거에 사촌동생이 일본으로 교환학생을 갔을 때 만났다고 했다. 순간 내가 너무 일본에 대해 겁을 먹고 있는 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다. 실제론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일본에 살고 있고, 일본에 여행을 다녀온 사람들도 주변에 많은데. 일본인 남자친구와 결혼한 사촌동생은 현재 일본에 가서 살고 있다. 실제로 일본에 방사능 피해가 얼마나 있는진 알 수 없지만 부디 동생이 건강했으면 좋겠다. 난 언제쯤 일본에 갈 수 있을까. 친구가 그렇게 내게 추천한 교토나 수도인 도쿄 등 후쿠오카만 가지 않으면 괜찮지 않을까 싶다가도, 후쿠오카에서 나오는 농작물같은 식재료 등이 일본 전역으로 유통되면 결국 일본 전체가 위험한 것이 아닌가 싶다가도 ,주변 사람들이 일본에서 살고 있는 걸 보면 괜찮겠거니 싶은데 아직은 잘 모르겠다.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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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바구니

4년 전에 코타키나발루에 갔을 때 SaltxPaper라는 문구점에서 마치 과일 바구니처럼 과일 모양 스티커들을 세트에 팔길래 (스티커치곤) 나름 거금을 주고 샀다. 다시보면 솔직히 그렇게 유니크하지도 않고, 귀엽지도 않은데 그땐 왜 그 스티커에 눈길이 가고, 손길이 갔는지. 유일하게 그 문구점에서 산 스티커가 그 과일 모양 스티커들이라 스티커 파일에 넣어두고 아끼고 아껴 쓰다 결국 지금까지 단 한 개의 과일도 꺼내 쓰지 못하고 구매한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사실 스티커는 쓰라고 있는 건데.. 마음이 많이 가는 스티커는 어디에 쉽사리 막 붙이지도 못하고, 아까워하는 내 꼴이 웃겨서 오늘은 다이어리에 붙여보려고 한다. 그나마 다행인 건 그 뒤로 갈 수 없을 것 같았던 그 문구점에 언제든지 다시 갈 수 있다는 것! 그땐 다른 스티커들도 잔뜩 사 와서 아끼지 말고 마구마구 붙여야지. 아끼면 다 똥이야!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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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이 문젠가

그시간 2021. 10. 9. 23:19

후…
날씨는 무지 좋았지만
해쨍쨍 아래에서 테니스쳤더니
핑 돔 ㅜㅠㅠㅠㅠㅠㅠㅠㅠㅠ
화가난다
오늘 열심히 치려고 아침에 밥까지 많이 챙겨먹고 나왔는데…..
나 러닝도 열심히 하고 홈트도 나름 열심히 한다고 생각했는데
고작 한 시간 반도 안됐는데 핑 돌다니ㅠㅠㅠㅠ
속상해

담주 토요일엔 단거 챙겨갈꺼야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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