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각

너에게 나에 대한 사랑의 파편들이 너무 많아버려서
네가 다시 나를 볼 수 밖에 없었길.
미련이나, 기억 따위 말고,
사랑이란 감정으로 말이야.
지금의 배경이나, 외로움 따위 말고,
애틋한 감정으로 말이야.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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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

1.
우리 부모님은 나를 너무 튼튼하게 낳아주셨고,
그 흔한 맹장수술 한 번 안 하고,
살이 찢어져서 꼬매거나 한 적도 없고,
부러져서 기브스를 하고 다닌 적도 없다.
마음껏 뛰고, 걷고, 달릴 수 있음에 항상 감사한 마음 뿐.

2.
일 년에 한 번, 잘까말까하는 낮잠을 부모님댁에서 자고 있을 때,
엄마아빠는 내가 좋아하는 잡채를 해주려고 마트에 가셨었다고 한다.
이런게 한약이지.

3.
근데 마음의 단단함 여부는 나도 몰랐지.
선택의 갈림길에 놓여지고,
나도 모르게 쓸데없는 눈치를 보면서 선택을 미루고 있는 것도 우습기도 하고.
하지만 살피는 내 마음과는 다르게 딱히 나를 원하는 것 같지도 않는 것 같기도 하여
선택을 미루는 내 자신이 우습기도 하고.
어느 하나 담백하게 말 한 마디 꺼내기 어려운 형국이 될 지 누가 알았겠나.
나 원래 이렇게 복잡하게 살지 않았던 것 같은데.
궁금하면 물어봐야 직성이 풀리고, 해보고 싶은건 해봐야 직성이 풀렸는데.
안그래도 복잡한 세상에서 속 시원한게 좋은거 아닌가.
원하는게 있다면 내게 말했을 테지.
원하는게 있다면 내가 말했을 테지.
앞 뒤 꽉 막힌 고구마처럼 머리 속만 복잡한 채로 앉아있지 않았는데.
조금은 이제 걷어내보려고 (노력)한다.
그러려고 (노력)한다.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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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2019.11.03 19:11

다 각자의 사정이 있는 거겠지
먼저
말을 꺼내지 않는 것도,
제대로 마음을 이야기하지 않는 것도,
무작정 기다리고 있는 것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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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둘째날!

그시간 2019.10.25 16:17

 

아침에 호텔을 나섰다!

날씨가 너무 환상적이라서 진짜 내가 좋아하는 날씨여서 마음이 엄청 들뜨고 설렜다 ㅠ_ㅠ

미국에서는 아침에 늦장도 안부리고 눈이 번쩍번쩍 떠졌다. 

특히 이 날은 더욱더!!!!! 

메트로폴리탄뮤지엄을 오픈시간에 들어가려고 일찍 길을 나섰다.

 

 

 

히히 센트럴파크 가는길-

길만 건너면 바로 센트럴파크지롱

호텔에서 센트럴파크만 지나면 바로 뮤지엄이였다!

 

 

두근두근 나의 센트럴파크 첫 방문 ㅠ_ㅠ

 

 

 

흐엉 ㅠ_ㅠ 파란 하늘에 초록초록 나뭇잎들!!!

감동이였당ㅠ_ㅠ 진짜 계속 눈이 황홀해서 눈도 감을 새 없이

한 풍경이라도 놓치기 싫어서 계속 두리번 거렸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우리나라랑은 다르게 여기는 공원에 강아지들이 마구마구 돌아다닌다!!!!

분명 대부분 개가 주인이 있는 강아지인데도 불구하고 혼자 산책하는 것 마냥 너무 평화롭게 돌아다닌다!! 

귀여워..진짜 귀여워 ㅠ_ㅠ

 

 

 

강아지들 데리고 정모하는 느낌이당 

강아지들끼리 만나서 신나다보니 자연스럽게 주인들도 모인다. ㅋ_ㅋ

 

 

 

 

센트럴파크에서 본 미드타운!

장관임...

정말 그림같다 하늘봐 구름봐 색감봐

 

센트럴파크 반대쪽 어퍼이스트사이드로 나가는길!

10시에 뮤지엄 오픈인데, 너무 일찍 나왔다. ㅋ_ㅋ

그래서 뮤지엄근처에 가까운 스타벅스를 검색해서 ! 처음으로 미국에서 스벅을 갔당.

뮤지엄 한블럭 뒤쪽쯤 스벅이 있어서 스벅으로 고!

 

드디어 스벅 발견 !

 

이날 금요일 아침 거의 8시반~9시 사이였는데, 너네 출근안하니.................?

자리가 없었다 ㅠ_ㅠ !!!!

그래서 결국 두번째로 가까운 스벅으로 옮겼다.

길에서 찰칵!

 

 

 

아침에 조금 쌀쌀해서 나는 hot으로 시키고 니나는 ice로 시켰는데!

ice가 진짜 95.8배정도 더 맛있었다ㅠ_ㅠ 뭐야. 나 원래 한국에서 스타벅스커피 그저그랬던 사람인데,

왜 여기서 입맛이 변한거야 뭐야 왜 이렇게 맛있는거야

그리고 샌드위치도 맛있다.......ㅠ_ㅠ 저렇게 생긴 샌드위치 종류별로 다양하게 계속 먹었음.ㅋㅋㅋㅋㅋ

그렇게 스벅에서 아침을 먹고! 다시 뮤지엄으로!

 

 

ㅋㅋㅋ 길에서 만난 거대하고 귀여운 멍멍이 !!!!!!!!!!!!!!!!!!!!!

 

드디어 길건너 뮤지엄이 보인다

ㅋㅋㅋㅋㅋ 빅버스 맨위에 사람들 타있는거 너무 귀엽다 

헤헤 들어가기 전에 사진도 찍고!

사람들이 오픈시간 전부터 줄을 서있다.

 

 

뮤지엄 앞 풍경!

 

 

 

드디어 뮤지엄에 들어왔당.

빅애플패스에서 이미 뮤지엄바우처 받았기 때문에 티켓팅은 안해도 되구,

표 보여주고 입장가능한 스티커를 옷에 붙이고!

한국어 가이드북도 챙기고!

 

뮤지엄은 어마어마하게 넓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피카소 자화상을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는거 도촬당함 ^_^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기사들!

 

큐피트와 나!

 

 

 

뮤지엄스토어가서 신나게 굿즈들 산 다음!

다시 호텔로 가는길 ^_^ 이 길 너무 예뻤다.

그루폰으로 자전거 4시간 렌트 딜 사놨는데, 일정보니 탈 수 있는 시간이 이 날 밖에 없어서 옷갈아입으러 가야한다!

다시 센트럴파크를 지나는 길에

ㅋㅋㅋㅋㅋ 겁이 없는 다람쥐들 많아서 사진찍고.

도망도 안가고, 먹기 바쁜 다람쥐.

 

 

 

일단 오후 계획은,

1. 에싸베이글에서 베이글을 산다.

2. 파이브가이즈에서 버거를 산다.

3. 자전거 렌트샵가서 자전거를 빌린다.

4. 센트럴파크가서 1,2번에 산 것을 냠냠 먹고,

5. 자전거를 즐기자.

 

였다!

 

1번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옷갈아입구 에싸베이글을 찾아갔다!

 

에싸베이글도 줄섰다...

 

ㅋㅋㅋㅋ 유명해서 소문이 자자했던 살몬베이글을 주문했는데,

사진찍는다고 얘기하지도 않았는데 저 직원이 사진찍을래? 하면서 ㅋㅋㅋㅋㅋ 포장 전에 베이글컷팅 후 베이글 포즈 잡아줬다. 여기서 많이 찍나보다.

 

 

껄껄

베이글 포장하고, 2번계획 실행하기 위해 파이브가이즈로 순간이동!

버거주문하고 기달중ㅇㅇㅇㅇㅇㅇㅇㅇ

여기도 주문이 조금 밀려서 기다리고 있는데,

옆에 사람들이 막 어떤 통에서 뭘 꺼내고 있길래 나도 가서 보니까 땅콩이였다!!!

땅콩을 가져갈 수 있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일단 요만큼 퍼봤다.

ㅋㅋㅋ

 

 

그리고 3번계획이 자전거 렌트샵!

ㅋㅋㅋㅋ 손에 버거랑 베이글봉투가 한아름이였다. 

쩌기 맞은편에 보이는 렌트샵을 미리 메일로 예약해놔서 찾아옴!

 

 

자전거 렌트샵은 작았는데 자전거는 많았다.

오래되서 그런지몰라도 딱봐도 자전거 상태가....

일단 바구니하나 추가해서 먹을거리들을 넣고, 자전거를 타고 센트럴파크를 가려고 했다!

그래서 막 타는데!

아니나 다를까 !

한 블럭쯤 지났나?

브레이크 고장 ㅠ_ㅠ 안들어 브레이크가!!!!!!ㅋㅋ끙 무서웠다.

그래서 다시 돌아와서 자전거를 바꿨다.

일단 브레이크 잘 들길래 열심히 타고 센트럴파크를 왔다.

 

마차도 지나고,

자리를 잡고, 버거와 베이글을 한아름 꺼냈다.

아 맞다 중간에 편의점가서 물이랑 쥬스도 샀당.

손이 없어서 파이브가이즈에서 콜라를 못삼 ㅠ_ㅠ

그리고 내가 파이브가이즈에서 집어온 땅콩

진짜진짜 맛있었다 

겉에 엄청 고운 맛소금같은게 잔뜩 묻어있는데,

땅콩껍질을 까면서 그게 손에 묻고,

손이 다시 땅콩 알맹이에 닿으면서 짭짤한 땅콩이 되었다 신기신기

너무 맛있음 ㅠ_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거

누가 맛있다고 했냐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일단 베이글을 굽진 않아서 그런지 몰라도 차갑고 질기고.....................

연어 왜이렇게 짜니.....^_^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먹다 맘

그리고 파이브가이즈 치즈버거는 진짜 엄~~~~~~~~~~~~~청 맛있었다 ㅠ_ㅠ 

나 원래 한국에서 햄버거도 잘 안좋아했는데, 무슨일이야^^

 

그리고, 자전거는.... 바꾼것도 또 삐꾸였다. 뒷드레일러가 뭔가 문제가 있어서 그냥 별로였어 

기어도 제대로 안바뀌는 것 같고, 뭔가 그냥 삐꾸였다ㅠ_ㅠㅋㅋㅋㅋㅋ삐걱스

 

 

 

Bethesda Fountain!

그림같아.

밑에는 안내려가고 위에 테라스에서 사람들이랑 같이 구경했다. ㅋㅋㅋ 올망졸망 귀여움

 

여기서 어떤 로드타는 할아저씨가 오더니 우리보고 사진 찍어준다고 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아주 울엄마가 찍어준 것보다 못찍어서 조금 그랬다.

근데 여기 포토스팟이 또 있다고, 가까운데 가볼래? 해서, 음 가까우니 일단 오케이 했더니,

ㅋㅋㅋ 자전거 타고 쫓아오래서 졸졸 로드 뒤를 고물자전거로 쫓아갔다.

 

5분도 안걸려서 바로 옆에 또 유명한 스팟이 있었다!

the san remo 빌딩이 보이는 호수!

ㅋㅋㅋ 여기서 로드아저씨랑 헤어지고 자전거를 조금 더 탔다.

 

 

sheep meadow 멋있어!

 

 

이제 슬슬 해가 지려고 해서, 자전거를 반납하러 가는 길에 사람들이 또 모여있길래 봤더니,

Umpire rock이였당! 여기서도 찰칵.

 

 

반납하러 가는길에 애플스토어도 보고~ 그 앞에 분수도 보고!

 

그리고 바로 호텔 안가고 ^_^ 노이에갤러리에 갔다! 

여기선 클림트의 작품을 볼 수 있었다.

근데 6시부터 8시까지 무료입장이였는데, 진짜 사람들 줄이 어마어마했다.

갤러리는 되게 작았는데, 줄이 진짜 길었다.

블럭을 건너서 또 줄 서 있고, 또 한블럭 건너서 또 줄 서있고.

줄이 끊이지 않았다.

블럭마다 가드들도 질서유지를 위해 붙어있었다!

결국 기다린 시간보다 갤러리 관람시간이 더 적었다^_^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고 한다.

 

 

갤러리에서 퇴장하니까, 진짜 캄캄한 밤이 되었다.

근데 여기서 호텔가려면 또 센트럴파크를 지나서 가야했다!

그게 제일 빠른길.

근데 괜히 밤에 센트럴파크 가지 말라고, 무섭고 위험하다는 글을 봐서 약간 두려웠지만

그래도 제일 빠른 길이고!

돌아가기는 싫고! 오래걸리고!

내일은 마라톤이라서 아침에 일찍일어나야했기 때문에 빨리 호텔에 가고 싶은 마음 뿐이고!

그래서 센트럴파크에 겁도없이 입장!

 

불이 켜져 있고 큰 길에는 사람이 꽤 있었다.

하지만 불이 없고 좁은 길에는 아~무도 없었다.

너구리만 있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구글맵을 믿어야 할지 말아야 할지 난감한 센팍.

 

어쩌다보니 이런 캐슬도 구경하게 되고.

 

 

캐슬에서 본 야경 ^_^

(절대 캐슬을 가려고 했던게 아닌데 구글맵이 약간 방향이 꼬물이여서 우연히 옴)

 

캐슬 나오는길에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칠흙같이 새카매서 아이폰 라이트를 켜고,

주위를 비췄는데!!!!!

글쎄 공중에 눈이 8개? 16개? 몰라..반짝반짝 한 눈이 아주 많이 있었다!!!

너구리들 정모^_^...

바로 내 옆 잔디밭에서.... ㅎ

ㅋㅋㅋㅋㅋ근데 서로 놀랐다.

나도 놀라고, 너구리도 놀라서 서로 멈칫 하다가 

1-2초 지나고 나서 바로 줄행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니나도 너구리도 다같이 줄행랑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 어퍼이스트사이드에서 웨스트사이드까지 가는 어떤 커플이 있길래

(사실 몰랐는데, 우리가 헤맬때마다 이 커플을 마주침)

결국 따라나왔더니 호텔이 보였다 ㅠㅠ 행복스

 

 

하지만!

호텔에서 바로 안자고!!!

다시 저녁먹으러 튀어나옴.

원래 호텔 근처 스타벅스를 가려고 했는데, 9시도 안됐는데, 문을 닫았다...

 

 

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구글맵으로 카페를 찾아서 왔는데! 글쎄!

카페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편의점인, 암스테르담 카페^_^

낚임!!

 

우리를 신기하게 쳐다보던 흑인아저씨..

ㅋㅋㅋㅋㅋㅋ아니 여기서 직접 주문하면 만들어주는 주방이 있길래

스테이크 샐러드 주문해봤는데

 

 

 

이런 비주얼이였다^_^ 옆에 드레싱은 페타치즈였는데!

(사실 난 배고파서 걍 고기라서 먹었다)

니나는 거의 손도 안댐..

 

 

대충먹고 니나저녁거리 사러 마트에 왔는데!

마트에서도 뭐....

요플레 하나 고르고 나왔다. 먹을게 엄청 많은데 즉석으로 먹을만한게 없음 ㅠ_ㅠ

ㅎㅎㅎㅎㅎ

 

 

둘째날 끝!!! 여러가지 했어서 진짜 바로 눕자마자 잠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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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절

1.
그 날의 분위기는 마치 아무것도 달라진 것이 없던 것처럼 느껴졌다.
모두가 그랬다.
그저 조금의 신기함과 놀라움만 가미되었을 뿐, 너무 그대로였고, 그대로였다.
웃음소리조차도.
그렇게 그 날을 보냈다.

2.
항상 네가 어디 있더라도,
내가 갈 수 있는 곳이라면 보고싶을 때마다,
위로가 필요할 때마다, 웃고 싶을 때마다,
사랑받고 싶을 때마다, 행복하고 싶을때마다,
너를 언제라도 찾아갔었는데.
밤중에 택시를 타고 찾아갔고,
기차를 타고 찾아갔고, 
전철을 타고 찾아갔고,
버스를 타고 찾아갔고,
비행기를 타고 찾아갔었는데.
그렇게 널 찾고 찾았었는데.
다시 그런 너를 찾고 싶어지면 어쩌지.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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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핍

1.
다정함이 결핍된 사람들이 많다. 나 또한 종종 다정함을 찾아볼 수 없을 때가 있다.
이유 없는 불친절함은 불신과 예민함을 유발하고, 견제만 늘게 된다.
쌓이고 쌓이다 엄한 사람에게 화풀이는 하는 경우도 많고,
마음속 불만은 크게 부풀어 올라 작은 바늘 하나가 스쳤을 때 펑! 하고 터져버리는 상황도 종종 있다.
스트레스와 화가 쌓이기 전에, 불만과 예민함이 자리 잡기 전에 따뜻함과 사랑을 채워 넣어보자.
그것들이 편하게 있을 수 없도록.

2.
햇살이 잘 드는 좋아하는 카페에 앉아 마음껏 원하는 책도 읽고 싶고, 속닥속닥 생각나는 글도 써보고 싶고, 몇 시간동안 집중해서 공부도 하고 싶고, 하얀 구름이 송송 박힌 파란 하늘 아래를 원 없이 걷고 싶고, 커피 볶는 향과 빵 굽는 향이 가득한 공간에서 좋아하는 사람과 두런두런 두서없이 이야기하고 싶은 가을.

3.
시간이 지날수록 칭찬을 듣기가 꽤 어렵다. 잘하고 있다고 한마디씩만 주변에 건네주자.
분명 다들 잘하고 있을 테니까.

-H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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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여행 첫 날!

그시간 2019.10.18 14:52

드디어 그 날이 왔다!

근데 사실 이 날 아침에 컨디션이 너무 안좋아서

가기 싫었다 ㅠ_ㅠ 춥고 집에만 있고 싶었다....................................................

 

 

이륙하기 전 맑은 하늘.

분명 뉴욕에는 비가 오고 있을게 뻔하기 때문에 맑은 하늘이 아쉬웠다.

 

 

13시간 30분정도 비행이여서 자다 깼다가 영화를 봤다가 밖을 보니 멋있어서 찍음

 

 

 

뉴욕 도착하기 11분 전이 되었는데도 하늘은 맑았다.

하지만 뉴욕은 비가 오겠지.

아쉬워서 또 찍음

 

 

 

 

옆에서 니나는 오목도 두고 테트리스도 했다.

이 모습이 너무 웃겨서 찍었다. 껄껄.

나도 테트리스 좋아했어서 해봤으나 답답해서 블럭 세 개도 채 못 내리고 그냥 꺼버림.

 

 

드디어 JFK 도착 ㅠ_ㅠ 무사히 착륙이다.

귀가 꽤 아파서 죽을뻔했다.

맨날 이륙할때는 괜찮은데 착륙할땐 귀가 너무 아프더라

 

 

역시나 비가 왔다 ^_^ 보슬보슬

슬프다

그래도 막상 미국이라고 생각하니 설레고 기분이 꽤나 좋았당 껄껄껄 막 신나

 

 

 

 

생각보다 도착을 빨리 해서 빨리 나가나보다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비행기안에서 40분은 기다렸던 것 같다.

옆에서 니나가 솔리테어를 하길래 나도 슬쩍 해볼까 해서 켰다.

오잉 근데 이거 예전에 중딩때 컴퓨터로 많이하던 카드게임이잖아!?@!@!@!@!@

꿀잼

그래서 시간가는줄 모르고 계속 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루하지 않았다.

 

 

그리고 뉴욕공항에 도착해서 입국심사를 받았다.

마침 이때 동탄이였나? 어떤 외고애들이 단체로 뉴욕에 수학여행같은걸 왔어서 고딩들이 진~~~짜 많았다.

자사고였나 기억이 안나네 학교이름 봤었는데!

여튼 입국심사 줄도 꽤 길어서 무거운 배낭을 매고 30분 정도 줄을 섰다.

입국심사하는건 처음이라 (맨날 동남아만 갔어서 편했음) 쫌 떨렸다.

왜냐면 내 앞 앞에 있던 가족들이 단체로 입국심사하고 있는데, 갑자기 끌려갔다.

가드들한테............

애기들두 있었는데 무슨일;;;;; 무섭다 ㅠ_ㅠ

분위기도 험악했음....

그래서 괜히 떨렸다.

드디어 내 차례가 왔는데!!!!!!!!!

나보고 고딩들 티쳐냐고 물어보네^_^ ㅎ 

티쳐같이 생겼나........

그래서 아니라고, 나 그냥 따로 친구랑 왔다고 하니까

몇일 묵을꺼냐고 묻길래 for 10days라고 해야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말이 잘못나와서 for 10years^_^ 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꼴랑 ESTA 관광비자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직원이 듣더니 놀래서 10years?!?@!@!@ 하길래 그때서야 깨닫고,

Oh sorry. 10days라고 정정해줬다. 후후 직원도 웃고 나도 웃고. 분위기 다행스 ㅠ_ㅠ

자칫하면 끌려갈뻔했네 휴

 

그리고 친구네서 묵냐, 호텔에서 묵냐고 물어보고.

먹을꺼 가지고 왔니. 리퀴어 가지고 왔니. 이런거 물어보고 끝났다.

 

 

니나도 따로 입국심사 받고 같이 수화물 찾고,

드디어 입국!

 

NYC Express 앱을 따로 받아놨었다. (앱으로 하면 10%할인임)

이거타고 맨해튼 타임스퀘어까지 가서, 다시 트레인으로 갈아탈 생각으로!

근데 입국심사 시간이 얼마나 걸릴지 몰라서 예약은 안해두었다.

바로 앱을 켜서 예약한다음에 직원한테 보여주고 티켓받고, 버스타는곳으로 갔더니

버스가 쩌~끝에서 막 출발하려고 했다. 그 버스 앞에서는 기사아저씨가 더 탈 사람 없는지 둘러보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도 있다고 온몸으로 제스쳐를 취했다!! 그랬더니 기사아저씨가 run하는 포즈를 막 취하길랰ㅋㅋ

종종걸음으로 캐리어끌고 이고지고 버스까지 뛰었다.

 

 

JFK공항에서 맨해튼까지 꽤 거리가 있었다. 50분정도 걸렸나?

고속도로 타고, 막 국도타고 여기저기 돌다보니 드디어 뉴욕!!!!!!!!!!!!!!!!!!!!!!!!!!!!

 

 

제일 처음 찍은 뉴욕 사진은 바로 이것.

차에 성조기가 있어서 더더욱 뉴욕같았다. 후후

얘네는 참 국기를 좋아한다.

여기저기 국기를 붙이고 걸고 난리다.

 

브라이언트파크쪽에서 내려서 ! 다시 찍은 뉴욕.

ㅋㅋㅋㅋㅋ 핑크하마 시강이라서 찍었당.

파티렌탈업체인데 너무 귀여워.

트렁크쪽은 엉덩이그림이 있어서 너무 웃겼다.

 

 

 

아, 바로 트레인타고 숙소가기전에 마라톤 굿즈들 수령하기로 했었다.

그래서 NYRR로 !

비오는 타임스퀘어를 지나고.

 

 

 

 

NYRR 도착 !

공사중이여서 앞에 철근이 막 있다.

껄껄 

우리나라처럼 마라톤 신청을 하면 굿즈들이 우편으로 배송하는게 아니라,

수령해야 하는 시스템이였다. 생소행.

들어가서 참가신청하면 메일로 오는 QR코드를 보여줬더니

배번표를 주었다.

그리고 안에 뉴발란스도 같이 었어서 뉴발란스에서 티를 받으라고 말해준당.

뉴발란스 들어가면 티가 사이즈별로 있어서 사이즈 대보고 원하는 사이즈를 말하면 새 티를 준다!

 

 

사실 몇달전에 한국에서 마라톤 참가접수하고 제일 궁금한게 티셔츠였다.

그래서 작년, 제작년 같은 마라톤 대회를 찾아보니 디자인이.............................................................미국스럽넹.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역시나 올해도 ^_^

그리고 우리나라처럼 기능성 티셔츠가 아니라 그냥 면티당 하하하하하하

아무튼 마라톤 굿즈 수령하고,

 

타미스사무실가서 빅애플패스 산 것도 바우처 수령하고!!!!

타미스사무실은.............. 1층이 아니였다 ㅠ_ㅠ

큰 복병. 엘베는 있었는데 무거운 캐리어들고 낑낑대면서 올라갔는데,

복도도 좁고 힘들었다. 

사무실 들어가니 한국사람(맞겠지)이 많았는데,

내 담당 직원은 한국인남자같았는데

나한테는 한국어로 말하고, 옆에 앉아있는 직원한테는 일본어로 말하고, 전화로는 영어로 말하고. 엄청 다 하더라...

너 다해......

 

좁디좁은 타미스에서 나와서 드디어 트레인!

 

 

10일을 묵는 우리는 7일패스를 뒤쪽에 사기로 했다.

그래서 열심히 싱글권 구매중

$3씩!

 

 

 

59st station!!!!!!!!!!!!!

사람들이 꽤 많다.

구글맵 앱으로 트레인탔는데 되게 편했다.

트레인 다들 어렵고, 잘못타고 그렇다던데, 그냥 구글이 알려주는대로 가니 쉬웠다!!

 

첫번째 호텔은 어퍼웨스트사이드에 있는 엑셀시어!

자연사박물관 바로 근처라서 자연사박물관 역으로 가야했다.

59st에서 엄청가까워서 10분만에 도착!

 

 

자연사박물관을 지나고!

 

 

 

드디어 엑셀시어 도착>_<

(알고보니 10일 중에 이 호텔이 제일 조용하고 안락하고 아늑하고 좋았다고 한다.....................

호텔 뿐만 아니라 이 동네 자체도 좋았다. 옆에 센트럴파크도 있고, 관광객은 거의 없고, 조용하고, 스벅도 가깝고...ㅠ_ㅠ

그립당)

 

 

13시간 이상 비행기에 있었고, 비를 쫄딱 맞고 캐리어를 끌고 가서 (우산은 있었지만 꺼낼 수가 없었고, 들 손도 없었다)

몰골이 말이 아니였기 때문에 후다닥 씻고!

컬럼비아대학교로 출발 !

그 근처에 멜스버거바도 있어서 저녁을 거기서 먹기로 했당.

원래 호텔 근처에 제이콥스피클 가려다가 그냥 멜스버거바에서 먹고 왔당.

 

 

 

 

컬럼비아 대학교 좋던데.........................................

여기서 공부 절로 될 것 같다. 

 

 

 

 

 

 

껄껄 그리고 컬럼비아대학교 북스토어!

옷도 많고 책도 많고 다른 굿즈들도 많았다.

 

 

ㅋㅋㅋㅋ 심지어 사이클 쇼츠까지 있었당

신기

 

 

 

 

모자가 귀여워서 살까 써봤는데

아니 글쎄 근처에 거울이 없더라.........

그래서 폰으로 슬쩍 찍어봄

 

결국 모자는 안샀다.

집에있는 나이키모자도 잘 안쓰는 판이라......

 

 

 

 

저녁먹으러 mel's burger bar!

남녀노소 북적북적했다!

대학로라서 학생들두 많았고, 애기부터 어른들까지 다양했다.

사실 이 곳은 여름에 테이가 무슨 예능에서 먹방했을때 나왔던 곳이다.

아무 생각없이 TV를 보고 있는데, 뉴욕 컬럼비아대학교 쪽이라고 하길래 솔깃해서 봤다.

테이는 여기에서 WTF버거를(욕아님) 먹었었는데 ㅋㅋㅋㅋㅋ 너무 맛있게 먹어서 나도 먹어보자며 왔다!!!

 

 

 

 

 

사람이 꽉 찬 바 안.

 

 

 

이 것이 바로 WTF버거였는데

꽤나 짠 베이컨과 간이 요상했던 감튀가 미국을 실감나게 했다.

앞에 피자가 더 맛있었다.

 

 

 

껄껄 뉴욕와서 아주 신난 나 ^_^)/

맥주 맛있었당 술은 진리

 

 

 

 

 

다시 호텔로 가려고 스테이션가는길에

호박들이 귀여워서 찰칵.

 

 

 

씻고 안락한 내 침대에서 보이는 풍경.

비오는 나의 뉴욕 첫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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