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일차 5-6년전 뉴욕 센트럴파크 마라톤 대회에 나간 이후, 여행지를 정할 때 마라톤 대회가 있는지 제일 먼저 검색해 본다. 정말 운 좋게 내가 여행하려고 계획하던 때에 마라톤 대회가 있던 적이 있다. (이번 신혼여행때가 그랬다) 만약 대회가 없어도 꼭 러닝화를 챙겨서 여행지 아침에 뛴다. 내일 새벽, 구마모토 일대를 뛸 예정이다. 벌써 신나! #34일차 이번 여행에선 산에 가고 싶어서 등산화를 챙겼고, 이른 새벽에 러닝하려고 러닝화를 챙겼다. 그리고 평소에 마구 걷고 싶어서 슬리퍼나 샌들 대신 운동화를 챙겼다. 구마모토 도착 첫 날, 산 입구에서 등산화로 갈아 신고 산에 올랐다. 활화산이라서 까맣게 변한 요상한 흙을 계속 밟을까 싶었는데 내가 일본에 도착하기 전날까지 왔던 기록적인 폭우때문인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