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 비빔국수 만들었던 양념장이 남았길래 조금 더 추가해서 골뱅이 소면 만들었다-! 뭐 딱히 양념도 정량을 넣어서 만든건 아니고.. 고추장 몇스푼 푹 떠 넣고, 설탕 좌르르르 붓고, 참기름 주르륵 떨어뜨려넣고, 깨 솔솔 뿌리고, 식초 시큼하게 조금 넣고 하다보니 정말 새콤달콤한 맛이 나왔다 :-) 헤헷. 뿌듯. 막걸리+사이다 (일명 막사)와 진수성찬 >_< 내가 한 골뱅이무침에 소면을 추가했다! 정말 맛있었다. 크크. 그리고 쪼오기 밑에 있는 두부김치-! 두부가 엄청 많이 남아서 쪼끔 버리긴 했다. 아깝당. 그리고 저기 짤려서 나온 양파볶음이랑 쩌~위에 약간 거무스름하게 보이는 치킨볼이랑 밑에 깔려있는 스팸. 그리고 막걸리잔 뒤에 가려져 있는 콩장과 밑반찬들-! 정말 맛있게 냠냠 냠냠냠냠. 다음에는 산..
야심한 밤. 어젠 정말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날이었다. 던킨으로 저녁을 때우고 가만히 있는데 또 배가 고팠다. 어느덧 밤 11시반. 동거녀에게 불족발을 먹자고 얘기하고 배달시켰다. 그리고 서비스로 여러가지들이랑 탁주왔는데 동거녀는 아까 저녁으로 반주하고 왔다구해서 혼자 홀짝홀짝. 그런데 문제는 다 먹은 후. 둘다 너무 매워서 후~하. 후~하. 하고 있던 차에 속이 쓰렸다 ㅠ_ㅜ 속이 너무너무 쓰렸다. 쓰린 속을 부여잡고 둘다 잠들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속이 너무 쓰렸다. 잠이 안왔다. 결국 한시간 뒤척이다가 5시에 잤다. 다음날 아침인 오늘까지 속이 너무 쓰리다.. 얼른 점심때 죽이라도 시켜먹어야겠다. 매운거 정말 좋아하는 난데 이건 무리다 ㅠ_ㅜ 다신 불족발 안먹을래................
어느날 밤. 목이 말랐다. 맥주가 굉장히 땡겼다. 물론 좋은일도 없었다. 기분이 멜랑꼴리했다. 그래서 맥주를 마셨다-! 첨엔 저녁대신 맥주한캔에 스팸과 만두, 스위트콘을 넣은 계란전을 먹었다. 집에 오다가 맥주사려고 롯데마트에 갔는데 버드와이저 캔이 있었다. 원래 저 디자인은 본 적이 없었던 것 같은데. 월드컵 버전이라나 뭐라나. 아무튼 버드와이저랑 냠냠 맛있게 먹었는데 한캔으론 부족했나 보다. 그래서 당장 집앞 편의점 가서 맥주들을 잔뜩 사왔다! 나의 동거녀 밍이 사랑하는 KGB 크리스마스버전이 있길래 당장 집어왔다. 예상대로 밍이 굉장히 좋아했다 :) 큭큭. 카스보단 버드와이저가 더 순해서 좋다-! 자주 애용해야지.
회사1층에 보면 요거프레소가 있다. 학교다닐때 요거프레소 많이가서 아주아주 가끔 하는데 예전 맛보단 못하다. 오늘 왠지 가고 싶어져서 중간에 1층가서 쿠앤크요프치노 테이크아웃했다. 원래 쿠앤크아이스크림 엄청 좋아해서 그거 생각나서 산건데 몇번 먹다가 반은 남겼다. 계속 먹으면 금방 질린다. 그리고 느끼하다. 요프치노라서 그런가? 근데 요거트맛은 전~혀 안난다. 오히려 다행인가. 쿠앤크맛이랑 요거트맛이랑 같이 나면 완전 별로일듯. 킁. 덕분에 오늘 초코순이가 되었다. 맨날 초코만 찾는다. 아윽. 안되는뎅..
우왕 *_* 대빵 큰 왕 키세스다!!!!!!!!!!!!!!!!!!!!!! 그냥 기본 허쉬초콜릿은 엄청 달아서 싫어하는데 키세스만은 내 사랑이다. 요새 키세스 봉지가 요렇게 나오다니-! 대왕키세스안에 꼬맹이키세스가 옹기종기 들어있다. 귀여워귀여워 ㅋ.ㅋ 그리고 이건 새알과는 다르게 입에 넣으면 깨물지 않아도 엄청 잘녹아서 너무너무 좋다. 비록 가격대비 양이 적긴 하지만.... 가끔 사주어야 겠다-! 근데 이것보다 엄~~~~청 엄청 큰 키세스 나왔으면 좋겠다. 곧 발렌타인 데이니까 기획상품으로 나왔으면 내가 사서 먹어야지!.
오늘 아침을 대신한 새알. 주말에 홈플러스에서 장보다가 스낵코너 둘러보고 있는데 새알이 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얼른 집어왔다. 냉동실에 아이스크림들이랑 같이 몇일 얼려놨다가 오늘 아침에 생각나서 꺼내 먹었는데 예전 새알 그 맛 그대로였다 *_* 하.지.만. 요즘 치과 치료 받는 나에겐 맞지 않았다 (ㅜ_ㅠ) 초코라서 뭐 그런건 다 괜찮은데 너무 딱딱했다. 그리고 오른쪽 신경치료 하는 바람에 왼쪽으로 밖에 못씹는 나에겐 이가 너무 아팠당 ;;;;;;;;;;;;;;;; 으악. 그리고 잘 녹지도 않았다. 결국 밍 손에 쥐어줬다.
내 사랑 베트남쌀국수-!! 여긴 인천 남동구에 있는 굿모닝베트남! 포호이, 올드사이공 등등 베트남음식점이 엄청나게 많지만 여긴 처음 와봤다. 인테리어도 깔끔하게 해놓고 무엇보다 엄청 깨끗해서 마음에 들었다 :) 베트남쌀국수 예전에 월키랑 처음먹고 반했다.. *_* 매운걸 좋아하는 나에게 정말 딱 맞는 음식-! 물론 그냥 쌀국수 나오는 그대로 먹지 않는다. 어느 쌀국수집이나 고기찍어먹으라구 소스를 두개 주는데 하나는 매운칠리구 하나는 데리야끼- 근데 난 매운소스를 쌀국수에 뿌려 먹는다.....마구마구. 덕분에 빈속에 먹으면 위가 굉장히 쓰리다는 단점이 있다. 근데 정말 정말 너무너무 맛있게 땀 흘리면서 콧물흘리면서 먹었다. 매운 음식은 스트레스를 해소해 준다는데, 스트레스 많이 받을때마다 먹으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