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름 적당히, 아니다 그냥 심한 고통스러운 시험이 끝나고! (+80%정도 감의 좋은 결과) 홀가분한 마음 대신 잔병이 많은 7월의 첫째날이다. 공부하는 지난주내내 꿉꿉하고 더운게 싫어서 일부러 에어컨 계속 많이 켜두고 있었더니, (추울 정도로) 목이 지금 많이 아프고, 새벽까지 잠 못자고 공부했더니(+여러가지 스트레!!!스!!!!!!!!!) 입 안에 입병이 났다. 이상한 게 나버려서 양치할때도 그렇고 고통 ㅠ_ㅠ 그리고 어제는 시험 끝난 기념으로 대청소를 했는데 선인장 앞에 온도계가 떨어졌는데, 그 찰나에 내가 떨어지는 온도계를 잡으려다가 가시에 그만 찔리고 말았다. 좀 꽤나 많이 찔렸던거 같은데.... 피가 안나길래 심하지 않은 줄 알았지. 근데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손가락 특정 부분들이 아파서 보니..
흥이 안나 재미없어 우리는 안 맞는 것 같아 - 그때의 이야기
오늘 스트레스를 풀 명목으로 카트에 넣어두었던 책들을 한번에 잔뜩 주문했다. 속이 다 시원하네.
3월 싫어할래 ㅠ_ㅠ 너무 추우면 차라리 모르겠는데, 이렇게 으슬으슬 추운건 못 참겠다. 진짜! 보일러를 켜기에도 애매하고. 달리기하러 나가도 두껍게 입으면 덥고, 얇게 입으면 춥도. 다신 마라톤 3월에 신청 안할꺼야. 미세먼지 때문에 연습도 못하고. 스트레스만 받고!!!!!!! 그나마 오늘 미세먼지 없길래 모처럼 달리기하려고 나갔는데, 글쎄, 20분을 걸어서 내가 달리기하는 안양천에 도착했는데, 블루투스이어폰 귀에 꽂는 부분에 있는 고무가 한 쪽이 빠져있는거야. 너무해.......... 추움을 견디며 마인드컨트롤하며 거기까지 갔는데........ 내 플레이리스트도 싹 지우고 운동용으로 심사숙고해서 다 넣어놨는데.. 중간에 편의점갔는데 거기에도 없고.. 그냥 오늘 달리기하지 말랬나보다하고 터덜터덜 집에 ..
1.아주 특별한 고백을 받았다. 말그대로 특별한 고백.5년 전, 머리로는 말고 본능적으로 1%정도의 짐작은 했지만, 그새 잊어버렸었다. 그 1%가 100%이 되어 돌아온 날이였다.그랬구나. 2.5년 전, 나는 그녀에게 서점에서든, 기숙사에서든, 카페에서든, 사업구상하던 이야기를 하기 바빴고, 그래서 지금 뭘 만들어야 하는지에 대해 이야기하기 바빴다.이젠 반대가 되었다.그녀는 내게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이야기했고, 내게 현재 팀에 들어와 같이 일을 해보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했다. 3.우유부단하고, 여리여리하게만 보였던 A는 지금 제일 어렵다는 분야에서 영업을 하고 있고,심지어 험하다는 서울 시내를 아침 출근시간에 운전을 하며 다닌지 1년이나 되었다.무엇이라도 씹어먹을 것만 같았던 Y는 양분을 먹고 있는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