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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리광은 그때가 처음이자 마지막이였을까 어리광부리고싶다
그때
2020. 1. 3. 0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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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졌다, 나타났다가, 다시 사라졌다가, 나타났다가. 너도 아마 그렇겠지
그때
2020. 1. 2. 17:41
표정
남자, 여자 할 것 없이 아름다움과 그 사람의 분위기의 90%이상은 표정에서 나온다.
그때
2019. 12. 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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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이 턱턱 막힌다. 잘 못 했던 것들만 생각이 나는 하루다. 무슨 죄를 그리 많이 지었나. 왜 그리 상처를 주었나.
그때
2019. 10. 17. 17:29
허무함
애쓰는 일이 끝나면 후련함도 남지만 허무함도 남는다. 업무 중에 내가 엄청 애썼던 일이 있는데, 사실 정말 열심히했기에 (그리고 심지어 잘했다) 세상사람들 모두가 내 고생을 알아줬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결과도 좋았는데, 그냥 다른 사람들에겐 너무 당연한거다. 허무해. 참 웃기다. 남에게 보여주려고 일을 하는 건 아닌데 인정받고 싶은 욕심은 크고, 또 알아주지 않는다고 아쉬워하면서도 굳이 말하기엔 머쓱한 그런 일들이 많아서. 열심히 하지 않으면 성격상 답답하고 애매하게 하는 것도 싫어서 최선을 다하지만 그런 시간들이 지나가면 아무것도 남지 않는 것 같은 그런 허무함. 주간보고서에 달랑 몇 줄로 끝나는 그런 일. 또는 조금 더 아쉬우면 내 다이어리안에만 남아있는 그런 일. 어쩔땐 이 허무함을 이용하기도 한다..
그때
2019. 7. 7. 22: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