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부터 집에 기타가 있었다. 그런데 별로 관심두고 있지 않았다. 요즘, 기타를 배워보고 싶단 생각에 기타를 찾았는데 보이지가 않았다. 알고보니 동생이 친구한테 빌려준 것이었다!! (ㅡㅡ^) 기타는 아빠껀데 그것도 아빠몰래! 당장 찾아오라고 압력을 가하니 당장 기타가 집에 도착했다. 큭. 밤에 TV꺼놓고 사이좋게 부녀가 마주앉아 악보와 코드를 공부했다. 아빠는 옛날에 고등학교때부터 밴드부 활동을 해왔고 군대에서도 군악대? 뭐 이런 비슷한걸 하셨다. 음악을 좋아하셔서 집에 아직까지 피아노 위에 LP턴테이블이 고스란히 자리잡고 있고, 장식장안에는 LP판들이 완전히 많다 *_*! 나중에 LP턴테이블 한번 작동시켜봐야지. 예전에 음악다방DJ까지 하셨다는데...... 사진 보면 청청패션에 장발에.... 아마..
진희가 일주일에 오늘 쉬는날이라 집에 왔다 :) 호텔에서 실습하느냐 완전 녹초가 되고 살도 빠졌다. 아빠까지 퇴근 한다음에 우리가족 모두모두 치킨집으로-!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있는 치킨집으로 갔는데 아빠말을 인용하자면 '예전에는 젊은 총각이해서 깔끔하고 굉장히 맛있었는데 지금은 주인이 바껴서 별로다' 라는 평이었다. 푸하하하. 그래도 맛있게 냠냠 먹은 후에 집에 왔다- 집에 와서 아빠랑 나랑 조촐한 2차. 나는 오사쯔, 아빠는 콘칩! 오사쯔가 부드럽고 맛있당. 5월에 아빠가 오디오페어 갔었던 얘기 들려줬는데 나도 가고 싶었다 ㅠ_ㅜ 스피커 하나에 1500만원이라니... 아빠랑 돈 많이 벌기로 약속했다. 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