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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라존스 (1)
괜한 고집

이번 노라존스 새 앨범을 어떻게해서든 모든 곡을 듣고 또 들으려고 노력했다. 첫 트랙 시작부분부터 마음이 내려앉긴 했지만, 그래도 들었다. 계속 들었다. 길을 걸을 때도, 버스를 타고 갈 때도, 전철을 기다릴 때도, 샤워를 할 때도 그냥 계속 들었다. 앞으로도 더 들을꺼야. 계속 계속 더 들어볼꺼야. 이골이 날 때까지 들을꺼야. 마음이 내려앉는 기분이 무뎌질 때까지 계속 들을꺼야.

그때 2016. 10. 9.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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