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11월
*11월 1.겨울, 너는 성질도 급하지.11월이 되지도 않았는데. 10월의 여유가 며칠은 남아있는데.그새 찬바람을 데려오다니.'나 아직 여기 있는데'라는 가을의 외침이 그나마 아직은 강한 햇볕으로 말해준다.나 역시 성질이 급해서 11월이 되면 내년 다이어리를 고른다.이번엔 어떤 다이어리를 써볼까, 하면서도 벌써 같은 브랜드의 다이어리를 3년째 쓰고 있다.내년에는 새로운 브랜드의 다이어리를 써 볼 생각이다. 2.여름이 가을이 되고, 가을이 겨울이 되면서, 내적으로 외적으로 꽤 많은 변화가 생겼다.무엇이든 변하는건 움추리고 있지 않다는 뜻이고, 경직되어 있지 않다는 뜻이고, 고여 있지 않다는 뜻이다.변화가 클수록, 흔들림도 많아지고, 과도기인 순간들도 맞이하지만,어쨌든 좋다.무엇이 되었든 좋다.새로운 것을 ..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5. 10. 31. 17: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