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독감
*독감1. 나는 필수코스가 아닌 줄 알았다. 나도 피해갈 수 없었던 감기. 독감은 아니였던 것 같다. 어느 날 밤, 콧물이 주룩주룩 나더니, 그 다음날이 되자 온 몸이 누구에게 맞은 듯 욱씬거렸다. 의자에 앉아 있는 것도 몸을 비꼬면서 겨우겨우 앉아있다가 결국 그 다음날 회사도 안나가고 집에서 하루종일 땀만 삐질삐질 흘리며 누워있었다. 그나마 기운이 있을 때 사두었던 종합감기약 하나로 버텨 겨우 회복되어서 지금은 입술에 물집잡힌 것 빼곤 거뜬하다. 겨울에 원래 감기 잘 안걸리는 나도, 면역력이 떨어졌나보다. 과일도 많이 먹어야하는데 요즘 통 먹지 않았더니 비타민도 부족하고. 여러모로 문제네. 그래도 하루 된통 앓았으니 올 겨울 감기는 안녕이다. 2. 너에게. 부디 너의 삶에 한 줄기 빛이 비추길. 부디 ..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6. 12. 23. 10: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