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참 알다가도 모를일이다. 몇 년동안 맥만 들고다니다가 지금은 회사(똥)컴을 (어쩔수없이) 들고 다니고 있으며, (그래도 나름 1년동안 깨알같이 이걸로 많은 작업을 했다 - 똥컴을 살살 달래가면서) 평소엔 거들떠도 안 본 이디야커피를 굳이 아이폰에 이디야 멤버십앱까지 깔고 스탬프를 찍어가며 커피를 마시고, (그래도 이디야 아메리카노는 절대 안마신다 - 근데 아메리카노 향이 나쁘진 않다. ) 29년 중 꼴랑 중고등학생때 시험과 점수를 위한 영어만 겨우겨우 공부해 왔는데, 이제는 막 능동적으로 열심히 영어회화를 하려고 노력하고, 영어에 관심을 두고있다. 생각지도 못한 낯선 동네에서 이디야 창가에 앉아 두어시간동안 (기초지만)영어공부를 하다, 멍하게 밖을 바라보았다. 여긴어디, 나는누구. 약간 이런 느낌으로...
그시간
2017. 1. 12. 22: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