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따로 나와 산지도,
벌 써 2년정도 되어간다. 또 다시 여름이 오는구나. 부모님과 떨어져 혼자 살면 프리한 시간, 야식먹기, 잔소리 안듣기, 낮과밤 바뀌기보다 더 좋은 점은 부모님을 그리워 할 수 있다는 것. 난 몰랐다. 근데 알게되었다. 나도 그리워 할 줄 아는구나, 라고. 하하하하하하. 정말 같이 있을 땐 소중한 걸 모르는게 맞구나. 무언가를 자랑하고, 인정받고 싶어질때나, 아플때나 등등 부모님이 보고싶다. 부모님에 대한 그리움, 가족에 대한 그리움 그 자체가 참 좋다. 물론 곧 있으면 집에 다시 들어가겠지만 :) 참으로 좋은 걸 깨닫게 된다. ♡
그때
2011. 5. 21. 0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