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 일주일 내내 술을 마셨다.달리 기분이 좋아서도, 나빠서도 아니였다.그렇다고 밤낮을 가린것도 아니였다.'얼음물 한 잔 주세요'항상 술 마시기 전에 내가 하는 말이였는데, 요 일주일동안은 얼음물도 필요없었다.안주가 무엇이 되었던 상관하지도 않았다.하지만 술을 마시면 마실수록 정신이 더욱 또렷해졌다.엉클어지려고 해도 그렇게 하지 못했다.그럴수가 없었던 건가. -Hee *단발머리 지난 6년동안 귀밑 1cm부터 시작해서 5cm를 거의 넘지않는 단발머리를 유지했었다.나도 모르게 어느새 항상 머리가 조금 길었다하는 느낌이 들면 주변에 미용실이 있는지 두리번거리기 일쑤였다.자르고 또 자르고를 반복하며 나는 평생 머리를 못기를거라고 생각했다.그 귀 밑에서 찰랑거리는 짧은 단발머리의 이미지는 곧 내 자신이라고 생각..
안녕!근데 나 교정기는 언제빼니?1년 8개월정도 들어섰다.이제 발치한 곳의 공간만 붙으면 된다.세군데가 붙었고, 한군데만 더 붙으면 끝이라고는 하는데의사선생님 말로는 6개월정도는 더 있어야 한다고...그래도 일단 내년에는 끝나는 거니까! 역시 머리는 단발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일주일 전까지만 해도 어떻게든 길러보려고 마음을 이번엔 정말 단단히 먹었었는데!결국... ^_^내년 초쯤 염색이나 해야겠다. 예전에 검정색으로 염색을 찐-하게 한적이 있어서,그 뒤에 갈색으로 했는데 머리에 얼룩졌다.......그래서 지금 열심히 새 머리가 자라길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검정색으로의 염색은 함부로 하면 안되겠다는 교훈을 얻으며. 오늘 조금 늦잠을 잤더니 잠이 오지 않는다!할일들을 뒤로 잠시 미루고, 맥북에 스피커 큰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