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4.고집
*고집 1.선택에 기로에서 내 고집대로 행동을 하지 않았던 적이 얼마나 있었는지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누가봐도 약간 무리한다고 싶을 정도인 순간에서도나는 내 고집대로 행동했다.수많은 고집들 중에 아직 끝나지 않는 고집들이 있다.아직도 고집을 부리고 있는 것이다.은근하게, 또는 누구나 알 수 있을 정도로 부린 고집들이또다시 나를 만들었고, 그런 내가 다시 고집을 부렸다.고집이 곧 내가 되어 고집보다 더 단단해진 그 무엇이 되었다.옳은 고집, 옳지 않은 고집이 있을까.고집이 곧 그 사람의 가치관을 반영하는 것은 아닐까.그 사람의 온 우주를 토대로 고집이란 빙산의 일각을 보이는 것이 아닐까.나는 사실 고집을 부리는 그들을 좋아한다.애써 자신만의 방식을 고수하려고 하는 그들을 좋아한다.그 방식이 틀린 것이라고..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6. 3. 13. 2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