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졸업
111.졸업 드디어 내일이 졸업식이다.우리 부모님과 주변 친구들은 내 졸업식은 다시 없을 줄 알았다고 했었다.하긴. 이해는 한다. 휴학 8학기를 꼬박 다 쓰고 졸업을 했으니.부모님 입장에서는 얼마나 조마조마했겠는가.하지만 나는 졸업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은 눈꼽만큼도 하지 않았다.내가 하고 싶은 것들을 가능한 많이 해보느냐고 휴학을 했었고,학교도 학교대로 재미있어서 학부생활을 열심히 했었다.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갓 입학했던 1학년 때,수 백개의 한자를 모조리 외워 거뜬하게 한자시험을 보고 기분좋게 나온 적이 있었고,내 생애 첫 조별모임에서는 박명수의 바다의왕자 노래를 개사해서 댄스보다 귀여운율동을 하면서 발표를 한 적도 있었고,외국인 교수님 시간에는 옆 친구를 서로 Hero라고 소개하며 그 친구의 장점을 부..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6. 2. 21. 21: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