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7.송년회
*송년회 사계절 없이 그저 마냥 덥고 따뜻한 나라에 살다 보니 연말 분위기가 별로 나지 않는다. 두 달 전부터 모든 쇼핑몰과 콘도, 그리고 거리엔 거대한 크리스마스 트리, 반짝이는 전구, 산타 모자들이 가득하고, 여기저기서 캐롤이 울려 퍼지는데 난 아직 추운 크리스마스가 더 익숙하다. 해마다 꼭 구매하는 다이어리는 11월 발리에서 한국에서 온 친구한테 부탁해서 미리 받았는데, 서랍 속 다이어리가 하나 더 생긴 것 말곤 확실히 계절의 변화가 없으니 해가 바뀌는 것에 대해 감이 잘 안 온다. 그래도 2023년이라는 새해가 얼마 남지 않았으므로 송년회 기분 내면서 아주 맛있는 케익과 와인을 사서 올해와 작별을 해야지. -Hee ----------------------------------------------..
도란도란 프로젝트
2022. 12. 18. 1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