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달 전에 또 어떤 마라톤을 나가볼까, 찾다가 2018 슈퍼블루마라톤을 선택했다. 니나랑 진희(진희한테 마라톤 나가자고 하면 싫어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예상외로 바로 승낙해서 얼떨떨했다)랑 니나친구 배대리님이랑 다같이 출전하기로 했다! 일주일에 1번씩 연습하자고 했지만 비, 회식, 추석 등등 잘 안뛰었던 때도 많아서 이번엔 과연 내 기록을 깰 수 있을지.. 솔직히 자신이 없었다. 그리고 저번 5월인가 여름 마라톤때 한강을 달리는데 길이 너무 좁고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초반 1km정도 치고 나가지 못해서 (그것 때문이라 믿고 싶다) 진짜 기록이고 뭐고 겨우 1시간 내로 들어왔던 기억이 있는데, 이번 마라톤 역시 한강을 달리는 거라 매우 신경쓰였다. 이제 곧 마라톤이 다가오네, 생각하는 어느 날 택배가 왔..
그시간
2018. 10. 14. 2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