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한 주, 지날 수록 온도가 휙휙 올라가는 요즘. 이태원에서 타파스바에서 감바스를 난생 처음 맛보고, 역시 맛있다를 연발한 다음 다시서점을 들렸다가 릴리브를 가기로 마음 먹었다. 지도를 찍어보니 음. 괜찮은데? 라는 생각에 걸어갔던 릴리브. 이태원 뒤 쪽 넘어가면 온통 언덕인 줄 바보같이 생각도 못하고, 그냥 무작정 지도만 보고 걸었다. 분명 내가 가는 방향이 맞음에도 불구하고 주택가, 산 같은 느낌의 어떤 언덕, 굉장히 좁은 골목길들을 골고루 지나가다보니 경리단길이 나왔고, 또 다시 언덕을 오르자 릴리브가 보였다. 수진이가 그렇게 맛있다고 극찬을 한 라떼는 다음 번으로 미루고, 플랫화이트를 주문했다. 아이스 플랫화이트는 처음 주문해봤는데, 으앙. 맛있어. 하루종일 맛있다는 말을 했던 것 같다. ..
그시간
2017. 3. 19. 22: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