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연필
*연필 1. 초등학교 6학년 때였다. 거실에서 숙제를 하려고 연필을 깎았다. 그리고 자리에서 일어나 부엌에서 물을 마셨다. 그리고 더워서 거실을 지나 베란다에 가서 창문을 열었다. 그리고 다시 거실로 돌아와 앉아서 숙제를 하려는 찰나! !!!!!!!!!!!!!!!!!!!!!!!!!!!!!!!!!!!!!!!!!!!!!!!!!!!!!!!!!!!!!!!!!!!!!!!!!!!!!!!!!!!!!!!!!!!!!!!!!!!!!!!! 왼쪽 엄지발가락에 굉장한 통증을 느꼈다. 발가락을 쳐다보니 아까 정말 뾰족하게 깎아놓은 연필이 내 왼쪽 엄지발가락 아래쪽에 박힌 게 아닌가………………………. 호러다 호러. 어떻게 이럴수 있지……. 일단 연필심이 안에서 부러지면 더 큰일나겠다는 생각에, 아픈 것을 참고 연필을 조심스럽게 내..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4. 4. 2. 11: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