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6.수영
*수영 1.언제나 수영장에서 볼 수 있는 소독된 깨끗한 물에서 헤엄치고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시야확보도 잘되어 옆에 누가 지나가는지도 알고, 내 앞에 장애물이 있는지, 벽이 있는지도 알고.물안경을 쓰지 않아도 눈이 따갑지 않고, 파도따위도 없고,그냥 내가 가고싶은 곳으로 곧장 힘껏 물장구치며 나가면 언제든 갈 수 있는.하지만 주로 헤엄치게 되는 곳은 어딘지도 모르는 바닷속 흙탕물.해파리에 쏘일지도 모르고, 거친 파도때문에 방향을 잃게되고, 물안경이 있어도 쓸려나갈 수도 있고,있는 힘껏 발을 구르며 물장구를 쳐봐도 계속 제자리에 있는 것만 같고, 어쩌면 뒤로 밀리는 것만 같고.그래도 지금 발을 구를 수 있는 자체에 감사하자. 2.'동기'에 대해 생각해봤다.대학교에서 크게 의미없는 학번 동기 말고, 영어로 ..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5. 4. 7. 1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