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릉이
드디어. 드디어. 따릉이를 탔다. 안양천에서 양화대교까지 갔다! 그냥 안양천을 쭉 달리니 선유도역이 나와서 거기서 양화대교로 갔다. 근데 복병은, 집에서 안양천까지 가는 길에 육교 2개가 있는데 이놈의 따릉이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진짜 온몸을 다 쓰고 낑낑대며 밀면서 올라갔다. 내려갈 때는 그나마 조금 쉬울 줄 알았는데, 이놈의 따릉이가 생각보다 무거워서 엄청 얘 먼저 빨리 내려가려고 하길래 브레이크를 마구잡이로 잡으며 나와 걸음을 맞추는건지 아닌지 내가 딸려가는건지 하면서 육교를 내려갔다. 그래서 다음 번에는 최대한 육교를 많이 안건너고 안양천에서 출발할 수 있는 곳을 찾아서 갈 예정이다. 따릉이 또 타고 싶다. 따릉이 딱 탔는데 너무 재밌어서 진짜 혼자서 함박웃음 지으며 탔다. 꺄륵.
오늘의 라이딩
2017. 8. 22. 1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