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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여든일곱번째주제 (1)
287.허전함

*허전함 내 빈자리가 허전하다고 하는 말이 은근 좋다. 내 흔적이 남아있고, 그 흔적을 느끼고 있는 사람이 좋다. 나 때문에 허전함을 느끼는 것도 좋고, 내 허전함이 외롭게 하는 것도 좋다. 이게 내 욕심 중 하나다. -Hee --------------------------------------------------------------------------------------- 도란도란 프로젝트 나이도 다르고, 관심사도 다르고, 서로 하는 일도 다르고, 성격도 다르고, 생김새가 다른 네 사람이 모여 같은 주제로 글을 쓰기 시작했다. brunch.co.kr/@doranproject http://doranproject.tumblr.com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9. 7. 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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