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의아니게
금식을 하게되었다. 킁. 엊그제 아래니쪽에도 교정장치를 좌르륵 붙인 후 마시는 거 빼고 아무것도 못먹었다. 이에 뭐만 닿으면 너무 아프다. 심지어 이를 앙 다물고 있을 때 윗니가 아랫쪽 어금니에 닿는거 조차 아프다. 그래서 난 애매하다. 어제도 두유랑 흰우유에 제티먹고 버텼다. 오늘은 괜찮을꺼야, 하면서 잤는데 자고 일어났더니 똑같이 아팠다. 언제 가라앉지? 처음에 위에 교정장치 붙였을 땐 이틀 지나니깐 괜찮던데.. 아랫니들은 매우 예민한가보다. 흥. 죽도 못먹다니. 엊그제 사다 둔 죽들은 다 쉬게생겼다. 헝헝헝. 오늘 스프를 먹을까 하는데.. 스프는 내 동생이 잘만드는데.. 나 아플때도 스프 해줬던거 같은데..... 오늘따라 진희가 보고싶다. 예상컨데 이따 나는 그냥 우유로 또 떼울 듯 싶다. 아 맞다..
그때
2011. 5. 26.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