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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주 (1)
야심한 밤 불족발대소동

야심한 밤. 어젠 정말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 날이었다. 던킨으로 저녁을 때우고 가만히 있는데 또 배가 고팠다. 어느덧 밤 11시반. 동거녀에게 불족발을 먹자고 얘기하고 배달시켰다. 그리고 서비스로 여러가지들이랑 탁주왔는데 동거녀는 아까 저녁으로 반주하고 왔다구해서 혼자 홀짝홀짝. 그런데 문제는 다 먹은 후. 둘다 너무 매워서 후~하. 후~하. 하고 있던 차에 속이 쓰렸다 ㅠ_ㅜ 속이 너무너무 쓰렸다. 쓰린 속을 부여잡고 둘다 잠들었다. 새벽 4시에 일어났다. 속이 너무 쓰렸다. 잠이 안왔다. 결국 한시간 뒤척이다가 5시에 잤다. 다음날 아침인 오늘까지 속이 너무 쓰리다.. 얼른 점심때 죽이라도 시켜먹어야겠다. 매운거 정말 좋아하는 난데 이건 무리다 ㅠ_ㅜ 다신 불족발 안먹을래................

yummy! 2011. 2. 14.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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