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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페리콤 (1)
즐거운 시간

옥수역 근처에 있는 tableflower에서 핸드타이드 일일 수업을 받았다.화병에 꽂는 꽃꽂이도 물론 좋지만, 들고 다닐 수 있는 꽃다발도 엄청 좋아하기 때문에!스파이럴 하는 법과 밴딩포인트 잡는 법을 어느정도 배웠고,시간이 나면 꽃시장에 가서 꽃을 골라 스스로 만들 수 있는 정도까지 배웠다.이 날 내가 만졌던 꽃들은 백장미, 로즈 리시안셔스, 스프레이, 미스티블루, 하이페리콤, 설악초.미스티블루는 정말 빈티지해서 드라이플라워로 만들어도 손색이 없었고,하이페리콤은 이름만큼 상큼하고 완전 앙증맞았다.장미는 말할 것도 없었고, 리시안셔스와 스프레이도 정말 내맘에 쏙들었다.설악초는 나름 매력은 있지만 내 취향은 아니였다. 꽃잎 다듬을때나 수업도중에 계속해서 '진짜 예쁘다', '정말 예쁘다'라는 감탄을 남발했다..

그시간 2014. 7. 17. 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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