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5.계획
*계획 1. 완벽한 계획이랍시고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자신의 계획 속에 날 제멋대로 넣어두고, 왜 자신의 계획대로 하지 않느냐며, 되려 뭐라고 하는 그런 멋없는 사람들. 나와 한 번이라도 제대로 이야기 해 본 적은 있는지. 내게 제대로 물어본 적이나 있는지. (사실 어차피 나한테 물어봤자 내가 거절할 것은 뻔했겠지만..) 이상하게, 누군가의 계획 속 나는 낯설다. 꼭, 이 책 다 읽고 방청소 하려고 하는데 엄마가 들어와서 방청소하라고 잔소리하면 하기 싫은 것처럼. 2. 매일 아침, 일어나자마자 스트레칭하기. 누군가 떠오른다면 바로 연락해보기. 집에 가는 길에 편의점에 들러 꼭 초콜릿 사가기. 이번 주말에는 로컬 친구들과 저녁 먹기. 눈여겨봤던 카페 가기. 새벽에 일어나서 세수와 양치만 한 후 머리 질..
도란도란 프로젝트
2020. 6. 7. 2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