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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3 (1)
393.생각해 봤는데

*생각해 봤는데 1. 예전에는 절대 생각하기 싫은 일이었는데 지금은 그럭저럭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2. 하루는 끝이 보이지 않는 바다 같은 마음이다가도 하루는 바늘구멍보다도 더 작아져 버리는 속. 3. 아무것도 하지 않고 가만히 기다리는 것이 답일 때가 있다. 특히 종종 찾아오는 변화무쌍함에겐 시간이 답이야. 누군가에겐 그냥 아침에 일어나서 눈 비비는 것처럼 쉽겠지만 세상에서 가만히 있는 게 제일 답답한 사람에겐 가장 어려운 해답이기도 하다. 4. 30대가 된 아무개는 세상 다 산 것처럼 말한다. 이제는 기회를 잃었대. 예전엔 저랬는데, 이제는 이렇대. '지금도 젊다'라는 말 밖엔 더 이상 해줄 수 있는 말이 없었다. -Hee --------------------------------..

도란도란 프로젝트 2021. 7. 18.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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