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가기 3일 전, 합정역에 일회용렌즈를 사러 갔다가 교보문고가 생겼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새로 생긴 합정역의 교보문고는 뭔가 미로마냥 (내겐) 길이 어려웠지만. 아이폰에 저장되어 있던 사고 싶은 책 리스트에서 하나를 골라 잡았다. 당장 막 빨리 읽고 싶은데, 비행기 안에서 읽으려고 참았다. 그리고 드디어 비행기에 앉아서 책을 읽었다! 옆에 아이도 탔지만, 다행히 비행기에서 울지 않고 얌전하게 잘 자서 고마웠다. 코타키나발루에 도착해서 제일 먼저 먹었던 첫 음식! 입국심사까지 끝내고 보니 새벽 1시? 정도여서 술집이 많은 워터프론트로 갔다. 워터프론트를 거닐다 Shamrock 이라는 Irish Bar에서 기네스를 시켰고, 가게와 가게 사이에 자그마하게 램스틱을 바로 구워줘서 파는 부스가 있어서 거기서..
그시간
2017. 7. 14. 1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