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0.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 이브 1. 케익도 없고, 찬란한 조명도 없고, 어떠한 술도 없고, 왁자지껄함도 없었지만, 어느때보다도 더 마음이 편안하고, 차분하고, 안정된 날이였던 2018년 크리스마스 이브. 2. 막상 크리스마스 당일날이 되면 시간 가는게 괜히 아쉽고 아까워서 크리스마스 이브를 더 기다려왔는지도 모른다. 3. 작년 크리스마스땐 붉은색 터틀넥 니트를 입었고, 올해 크리스마스땐 붉은색 꽈배기라운드 니트를 입었다. 작년에는 크리스마스 컨셉으로 나온 접시 4개 세트와 머그컵 4개 세트를 사서 올 겨울에 꺼내놓았다. 올해는 이케아에 가서 산타할아버지가 등불을 들고 있는 귀여운 장식품을 사왔고, 티비 옆에 두었다. 그리고 모던하우스에 가서 산타할아버지 티스푼과 눈사람 티스푼, 그리고 산타할아버지 수저받침을 샀다. ..
도란도란 프로젝트
2018. 12. 30. 22:23